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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도은(Z&DOEUN), 친환경 패션아이템으로 승부

패션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10. 1.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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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도은(Z&DOEUN), 친환경 패션아이템으로 승부

15종 80여 디자인 통해 유럽진출의 전환점 삼는다

혜성어패럴(대표 장정애)의 세컨 브랜드 ‘지앤도은(Z&DOEUN, 디자이너 김도은)’은 지난 12일, 한국패션센터 2층 리셉션룸에서 친환경패션 품평회를 개최했다.

혜성어패럴의 이번 친환경패션 아이템 품평회는 (주)ST원창과 한국패션센터가 함께 참여해 유럽시장 공략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리사이클 나일론소재를 데일리패션상품으로 접목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의 상품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이달 23일부터 열리는 파리 프레타포르테전시 참가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품평회 개최는 혜성어패럴 ‘지앤도은(Z&DOEUN)’의 친환경 패션아이템 對 유럽시장 반응을 사전에 테스트해보는 뜻깊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0/11 F/W 친환경 캐주얼라인으로 구성·발표된 이번 품평회 아이템들은 유럽의 GREEN CONSUMER(녹색소비자) 타깃의 에코라인이 중심이다.

‘지앤도은’이 유럽진출의 전략 아이템으로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를 채택한 이유는 ‘친환경·에코프렌들리·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글로벌 지속성장 키워드에 대응키 위한 것.

“재생섬유 활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며,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경량성의 가벼움을 가지고 있어 트렌드를 가미한 패션디자인 제품으로의 활용이 가장 용이한 소재라는 것”이 김도은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이번 친환경 패션아이템 개발에는 국내 대기업 효성의 리사이클 원사를 채택해 초경량 차별화 아이템으로 승부하고 있는 (주)ST원창이 소재개발을 한국패션센터는 유럽지역 마켓정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 툴을 개발·지원했다.

이 아이템에 채택된 원사는 세계 5위의 텍스타일용 나일론 섬유 생산 기업인 효성의 ‘마이판 리젠 (MIPAN regen)’.

국내 최초의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 리젠 (MIPAN regen)’ 은 기존 석유 화학제품재활용으로 일반 나일론 대비 27%의 자원 소비 감소 및 천연자원 보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 28% 감소, 매립 쓰레기 감소 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성(Sustainability)을 갖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혜성어패럴의 ‘지앤도은’은 기존의 아웃도어에만 사용되던 리사이클 나일론을 데일리패션에 접목하기 위해 초경량 나일론제품의 선두주자인 (주)ST원창(대표 채영백)과 공동·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주)ST원창은 THE NORTH FACE, GAP, COLUMBIA, H&M, LAFUMA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브랜드에 리사이클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

특히 이들 소재들은 유럽 환경인증 마크인 ‘에코텍스 스탠더드100(Oeco-tex standard 100)’을 획득한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EU 등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및 CO2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산업전반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켓에서의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혜성어패럴은 ‘리사이클소재, 친환경가공소재를 접목시킨 패션아이템 개발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닌 반드시 개발 진행되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판단, 친환경 소재를 접목시킨 아이템 개발을 지속 확대키로 했다.

특히 리사이클 소재의 활용·분석 등 패션트렌드 전반에 대한 조사분석과 유럽 마켓 진출을 위한 마켓 조사분석을 발판으로 친환경 소재의 생산 및 최적의 직물패턴설계 개발을 물론 친환경 소재의 차별화 가공기법에 대해서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품평회에서 선보인 그린캐주얼 트랜드 디자인 개발 기반의 영시티존, 아웃도어 캐주얼 2개라인 등 총 15종 80여 디자인으로 유럽진출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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