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기업 인터뷰
백산무역(주) 이정근 대표 - 모범경영인 분야 국무총리상 수상
협력기업 신뢰 바탕의 품질안정화, 연구·개발로 자카드 대표기업 ‘우뚝’
자카드직물 단일품목, 연구·개발을 지속성장 동력원으로 활용
매출액 7% R&D투입, 200여 의장등록이 두자리 수 매출신장으로 나타나
제23회 섬유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모범경영인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백산무역(주)의 이정근 대표.
여성의류패션용 자카드 원단을 주력 아이템으로 지난 1993년 백산무역(주)를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자카드직물 단일품목에 한우물 파 온 주인공이다.
백산무역(주)은 주력 아이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유럽, 미주, 아프리카 마켓 등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난해엔 전년대비 14% 신장한 수출 1천4백만불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약 2백억원 매출을 목표로 임직원의 전사적인 노사화합을 통해 ‘부가가치 극대화를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이정근 대표는 신시장 개척과 수출포지션 확대를 위해 지난 17년간의 성과에 멈추지 않고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는 등의 노력으로 5년 연속 두자리 수를 뛰어넘는 매출신장세를 이끌어냈다.
특히 2006년, 2007년의 경우 중기청 및 지역진흥사업 특화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한 결과 세계수준의 자카드 원단의 개발은 물론 수출 급신장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전년대비 30.5%의 매출신장에 이어 지난해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4%라는 달러 대비 수출신장을 달성하는 등 연구개발의 결실을 톡톡히 봤다.
올해 또한 15%대의 수출신장을 목표로 잡고 있는 등 백산무역(주)은 국내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팬시 자카드 교직물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으며, 해외마켓에서도 세계 유명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정근 대표의 이번 유공 포상 선정에는 여러 공적이 반영됐다.
우선 경영혁신과 경쟁력 재고에 대한 기여도 부분이다.
재무, 영업관리를 비롯 모든 시스템을 전직원이 공유·협의 아래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고용 안정화, 개발·생산·판매 등 기업의 무형자산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임직원간 원활한 소통 및 애로사항 개선으로 노사간 안정화와 평생직장이라는 신뢰감을 정착시켰다.
특히 정예화된 50여개의 협력기업과의 신뢰 바탕의 안정된 거래는 자카드 생산기술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했으며, 50여 외주협력업체 3백여명의 고용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
기술개발 및 품질력 향상을 위한 노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자카드직물의 특성상 수출시장 확대에 앞서 차별화된 다양한 디자인 및 소재개발은 필수적이다.
이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7%대에 달하는 연구개발비의 투자로 말미암아 세계시장의 마켓셰어를 확대할 수 있는 특화된 아이템 개발·대응이 가능했다.
T/R 교직물 및 복합직물의 개발은 백산무역(주)을 성장주도형으로 변화시킨 기폭제 역할을 했으며, 자카드직물에 메타릭을 접목하는 기술개발 성공으로 올해부터 수출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컨쥬게이트 복합사를 활용한 ‘space dyed 자카드 교직물’개발은 자카드직물의 표면효과 다양화와 디자인의 차별화를 꾀하는데 키 역할을 했으며,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 중공사를 활용한 입체문양 ‘우라기리’ 신축성 자카드직물의 개발은 자카드직물의 팬시화를 여는 시발점이 됐으며, 유럽, 미주,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시켰다.
번-아웃, 코팅, 크리증 등 다양한 후가공기술 접목으로 자카드 직물의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는 백산무역(주)은 향후 직물의 경량화, 디자인의 독창성 및 세계화, 볼륭성, 신축성, 입체감, 자연미를 연구·개발의 키-워드로 잡고 있다.
지금까지 신기술 접목을 통해 개발된 제품 의장등록만 2백여건에 이를 정도로 차별화 아이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은 오늘의 백산무역(주)이 있게 한 핵심 성장동력원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미주, 동구권은 물론 아프리카 등 해외신시장으로의 수출 신장세를 뚜렷하게하고 있다.
근로자 23명의 중소기업에서 지난해 수출 1천4백만불 달성 및 2천4백만불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린 교직물 자카드원단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백산무역(주)의 이정근 대표.
이 대표는 “자카드 전문기업으로서 국내수지향상과 수입대체효과에 미력이나마 기여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백산무역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퀄리티와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번 포상은 저 개인이 아닌 전직원의 화합과 단결의 공로로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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