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프로필렌, 메모리 소재의 변화 통한 승부수 - 오리지널리티 & 응용 접목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 100% 오리지널 퀄리티 바탕 마켓전개 술렁여
‘메모리(Memory)’ - 선염·후염·빔프린트 등 소재개발 세분화로 ‘명성’ 이어갈 조짐
국내 여러 기능성소재 가운데 단연 주목받고 있는 소재가 있다면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과 ‘메모리(Memory)’일 것이다.
오가닉, 에코프렌들리, 친환경, 그린섬유 등 그말이 그말인 수식어를 동반한 채 제시되고 있는 기능성 소재들이 즐비한 가운데 향후 미래성장 가능성 및 검증을 바탕으로 한 제2도약의 출발 선상에서 선 양대 소재분야의 마켓전개 흐름을 짚어봤다.
█ ‘폴리프로필렌(이하 PP)’소재
원사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생산 공정의 단축, 인체친화형 녹색성장 건강섬유로 인지
지역 소재개발 전문기업 가운데 PP활용, 다양한 타깃 겨냥한 신소재개발 열기 뜨거워
동국가연 - 협력기업과 공조, 생산·가공라인 확대 및 특화 전개
피피앤에프 - 30D에서 50D 데니어·하이필라로 승부수
PP원사는 초기 의류용 소재 접목을 위한 세데니어 양산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방사공정에서의 안정된 사균제도 확보는 물론 가연공정에서의 가공 데이터 확보 어려움이 적잖았다.
염착성이 좋지않아 원착개념에서 생산으로 말미암아 원사 생산공정 및 가공사를 활용한 소재 및 의류분야 접목 또한 다품종소량생산 대응에 적잖은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대기업 원사메이커 가운데는 원착이 아닌 염착가능한 ‘가염PP’ 생산에 막대한 국비를 투입해 개발에 들어갔지만 결과적으로 ‘염착성은 크게 끌어올렸지만 PP소재가 지닌 고유 특성과 장점을 잃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적잖은 국내 원사메이커들도 PP방사에 뛰어들기 위해 마켓조사 및 검토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대형 원사메이커가 뛰어들 아이템이 아니라는데 1차적인 결론이 내려졌다.
특화포지션 내에서 양산시스템 및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마켓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 원사메이커의 몫이라는 게 한결같은 지적이다.
물보다 가벼운 비중 0.91의 경량성, 열전도율이 가장낮아 뛰어난 보온성, 발수성(소수성), 흡한속건성 기반의 위생성 등을 자랑한다.
특히 이러한 특징으로 세탁시 세제 사용량 및 건조시간을 대폭 줄이는 한편 리사이클시 폴리머의 성능 저하가 없어 재활용이 가능하며, 소각시에도 유해독성 가스를 발행시키지 않는 친환경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비유전율이 2.2로 낮아 정전기 발생이 낮아 이지캐어성이 뛰어나며, 내약품성이 뛰어나 염소에 접촉해도 변색이 없을 뿐 아니라 원사에서 가공, 의류 완제품에 이르는 생산 공정의 단축으로 인체친화형 녹색성장 건강섬유로 인지되고 있다.
현재 의류용 PP소재 생산을 이끌고 있는 ‘동국가연’은 최근 협력기업과의 생산라인 확대·공조체제를 갖추고 판매망 확대를 시도하는 한편 ‘피피앤에프’는 자체 가연라인을 도입해 가공사의 퀄리티 안정에 들어가 있다.
75D를 기본으로 세데니어·하이필라에 승부수를 띄우는 한편 퀄리티 안정화에 들어간 양대 기업들은 초기 PP원사 물성 불안정에 따른 이미지를 말끔히 벗어난 상태.
특히 PP&F는 블랙&화이트 원사 중심의 30D에서 50D 하이필라에 승부수를 두는 한편 단계적으로 원착 컬러PP사 확대 전개를 모색하고 있으며, 동국가연은 선발기업으로 가장 먼저 선보인 원착PP 컬러웨이 기반의 다양한 컬러 PP사를 대응하고 있다.
500KG에서 1t 이상이면 생산·납기가 전혀 문제 없는 수준으로 최근들어 1T이상 5t에 이르는 오더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마켓 반응은 그동안 양대 원사메이커가 치른 적잖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원사의 퀄리티가 한층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독자적인 업그레이드 노력과 함께 소재개발 기업들의 적극적인 소재개발 마케팅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초기 우븐 중심의 소재개발 단계에서 니트 아이템으로의 확대는 물론 PP소재와 이종원사를 결합시킨 이중직 소재개발에서 PP 100%를 타깃으로 한 소재개발로 빠른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
기능성 스포츠웨어, 이너웨어, 수영복, 투습·방수성 요구분야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로의 소재개발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초기 소재개발 접목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조직설계와 아이템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물밑 흐름 또한 뜨겁다.
원사는 원사메이커가 소재개발은 소재개발 기업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특화 전담함에 따른 아이템의 심화 전개가 표면화되고 있다는 것.
PP소재개발을 전략아이템화 추진하고 있는 소재기업들은 ‘지금까지 적잖은 차별화·특화소재개발을 전개했지만 대동소이한 범주내에서의 대응이 고작이었지만 PP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적 접근 및 발상의 전환으로 기대 이상의 소재개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이미 국내·외 브랜드 대상의 상담·전개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 ‘메모리(Memory)’ 소재.
메모리 아이템 바통 이어갈 대체소재는 메모리 응용접목 통한 무한변신 뿐
‘후염메모리’ - ‘선염메모리’ - ‘빔-프린트 메모리’ & ‘스판 메모리’로 확대
승승장구 스포츠웨어분야의 ‘폴리프로필렌’섬유와 ‘스판 메모리’소재의 등극
‘메모리’소재의 국내 론칭은 시장 진입 초기부터 그야말로 악전고투의 과정을 통해 일궈낸 아이템으로 한동안 메모리를 생각지 않고, 메모리 소재를 다루지 않는 기업이 없을 정도였다.
후염(포염)메모리의 퀄리티 안정화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시간과 자금 투입이 부담으로 작용했었지만 그 ‘후광’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
물론 물동량 측면에서 큰 폭의 구조조정이 이뤄졌지만 말이다.
‘메모리를 대체할 아이템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은 증폭의 더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메모리 소재 바통을 이어갈 ‘주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신 메모리 소재의 무한 변신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후염 메모리시장을 뒤흔든 ‘선염 메모리’가 그것.
물량공세에 이어 다품종소롯트로의 빠른 마켓대응 시스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
다시 말해 속칭 ‘짜가 메모리’로 불리는 선염 메모리 시장의 급부상으로 ‘오리지날 메모리’의 위력이 대폭 약화되는 한편 글로벌 경기 악화와 맞물리면서 ‘선염 메모리’가 오히려 ‘주인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그러나 여전히 메모리의 원조는 후염 메모리.
국내 메모리 소재로 승부해온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는 선염 메모리의 급부상으로 주력아이템 전환 및 축소 대응을 피할 수 없었다.
물론 이런 가운데서도 대외 경쟁력과 인지도 확대에 성공한 기업들도 있다.
생산라인의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
이들 틈바구니에서 제2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선염 메모리 마켓셰어.
선염 메모리의 응용분야라 할 수 있는 ‘빔-프린트 메모리(Beam-Print Memory)’ 섹션과 ‘스판 메모리’섹션.
먼저 ‘빔 프린트 메모리’는 우븐 경사빔에 전사프린트를 접목 제직하는 기법으로 날염 및 자카드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특화 소재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경사빔 프린트 메모리’와 관련 디자인 특허침해 등의 문제가 불어지는 등의 잡음도 나타나고 있지만 마켓에서의 반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있는 모습이다.
이 분야에서 선발 전개한 모 기업의 경우 기존 생산기법에서 발생되는 로스를 현격히 줄이는 한편 퀄리티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시스템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다른 기업은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빔-프린트의 다양한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 및 접목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빔-프린트 메모리(Beam-Print Memory)’ 파트와 함께 메모리 소재의 마켓 영역 확장에 적잖은 기대치를 갖게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스판 메모리’.
메모리 소재가 갖는 특유의 기능성만에 집착하지 말고 프러스 알파의 조직설계와 후가공의 다양한 기법을 적용·개발코자 함에 ‘스판 메모리’가 그 첫 무대에 오른 것.
‘스판 메모리’는 ‘빔-프린트’와 융합돼 ‘빔-프린트 스판 메모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미 대구지역 산지에서 생산컨버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GU Textile(지유텍스타일, 대표 추동기)’이 ‘빔 전사프린트를 활용한 스판직물’을 특허 획득한 상태.
메모리의 고유 기능성에 활동성을 부여함에 따른 마켓 접목을 대폭 확대시킬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생산공정에서의 까다로움을 선결해야할 부분도 적잖지만 ‘메모리의 변신’에 있어서 만큼은 충분히 좋은 성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모티브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
특히 활동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요하는 캐포츠군과 스포츠웨어 아웃도어용에 이르기까지 그 마켓 접목 분야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는 게 일각의 의견이다.
‘폴리프로필렌(PP)’소재개발 접근에서 당연히 PP원사를 내층으로 이종 기능사를 외층으로 이중직 설계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PP원사 100% 조직설계를 시도한 SIT(에스아이티, 대표 손구).
메모리 소재에 빔-프린트와 스판소재를 접목시도한 ‘지유텍스타일’.
분명 이들 양대기업이 시도하고 있는 발상의 전환은 당장 마켓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모를 일이지만 그 ‘징후’와 소재개발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있어서 만큼은 박수갈채를 보낼 일이다.
더욱 기대치를 갖게하는 것은 온리(Only)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포츠웨어분야에서의 ‘폴리프로필렌’섬유와 ‘스판 메모리’소재의 등극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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