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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섬유산업 발전전략 - ‘총론’과 ‘각론’ 아우를 시스템 도입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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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9. 5. 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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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섬유산업 발전전략 - ‘총론’과 ‘각론’ 아우를 시스템 도입 급선무

  신성장동력화 위한 상시 가동체제의 ‘싱크-탱크’조직 구성, 대응 요망



대구·경북화섬직물산지의 신성장발전전략.

‘그동안 지역산업진흥사업을 통해 도출된 성과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대해 대구·경북섬유업계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중앙·지자체는 물론 국내 섬유업계가 주구장창 주장하고 있는 ‘산업용섬유’ 활성화 및 이를 통한 섬유산업의 영역확장과 성장동력화.

적잖은 기간동안 산업용섬유 분야에 대한 중요성과 활성화 요구가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지만 정작 이러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공감해야할 관련 업계는 예상외로 ‘강건너 불’이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포지션도 적잖은 모습이다.

업계로 부터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

사업추진에 대한 기업 대상의 홍보·안내에 있어 갈 길이 멀다.

3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은 1,2단계와 어떻게 변화됐으며, 슈퍼소재융합화사업은 어떠한 성격의 사업인지, 경상북도가 용역의뢰한 ‘경북첨단산업신발전전략’은 어떻게 구상되고 있는지, 대구텍스타일 컴플렉스(DTC)는 어떠한 성격의 목적을 갖고 추진되는 사업인지, ‘지식기반 신섬유 개발촉진법’은 어떤 이유로 추진되며 어떠한 상황인지 등.

최근 일련의 추진사업들이 지향하는 기본 컨셉은 기업중심이다.

정책의 수립에서 시행에 이르기 까지 ‘기업’은 ‘주체’에 놓여있다.

하지만 정작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관련 업계 대상의 이해와 협조 및 협력을 도모키 위한 대응에선 곳곳에서 빈틈을 보이고 있다.

先, 사업추진 기관, 단체 중심의 사업구상·추진과 後, 이를 통한 업계지원이 적잖다는 것.

사업의 특성에 따라 ‘톱-다운(Top-Down)’ 및 ‘바텀-업(Bottom- Up)’ 방식의 접근이 효율성 측면에서 취사선택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이 양대 방식을 병행해나가야할 시점이란 것.

업계가 인지하지 못하고 업계의 공조·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지역 섬유업계는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위원회’라는 조직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산하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이런 저런 이유로 적잖은 공회전하고 있다.

‘지역 섬유산지의 신성장전략화’가 목적인 만큼 좀 더 구체적인 ‘각론’과 ‘총론’ 바탕의 중·장기 운영 방향을 가닥잡아야한다.

특히 지역산지 활성화 파트와 함께 중앙의 정책적 대응 파트 등에 대한 상시가동·대응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기존 지역의 5대 연구기관 및 마케팅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인적구성에서도 ‘싱크탱크(think-thank)’적 실질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으로 재편도 필요하다.

업계 기반의 각종 정책 기획 및 연구·개발사업 발굴.

사업별, 사업추진 기관·단체별 ‘각개전투’ 기획·대응이 아닌 조직적인 시스템 하에 전략과 전술을 구사해 나가야만 한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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