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연 - ‘산업용섬유 활성화방안’ 밑그림 오는 3월 발표

섬산연 - ‘산업용섬유 활성화방안’ 밑그림 오는 3월 발표

  총괄·운송·IT분야 종합 실태조사, 체계적 활성화 대책 마련

  산업용섬유로의 진출 확대를 위한 업계 가이드라인을 제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국내 산업용섬유 각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산업용섬유 활성화방안’ 세부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산업용섬유 활성화방안’ 마련은 섬유산업분야 전략기술, 스트림간협력사업, 지역전략(대구) 등산업용섬유 기술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서도 기술개발사업 외에 산업용섬유 관련 종합적인 추진전략의 부재와 산업용섬유 기술개발사업들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이뤄지지 않았음에 대한 향후 추진사업의 효율성 극대화 및 활성활 대책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섬산연은 오는 3월 관련 최종보고서 발간· 배포에 앞서 지난 1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월 26일엔 서울 섬유센터에서 2차 설명회를 갖는다.

산업용섬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핵심 전략분야를 선별하는 한편 현장중심의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활성화 추진전략이 마련된다.

세부 추진 방안에서는 산업용섬유 총괄분야와 국내산업이 성숙된 자동차·운송분야 및 시장성·기술성 측면에서 최고의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IT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파악을 통한 체계적인 활성화 대응방안이 수립될 계획이며, 국내 섬유업계의 산업용섬유분야 진출 확대 가능성도 함께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 구미 4개사, 서울 4개사, 대구 2개사 등 각 분야별 대표적인 기술선도업체 및 주요 수요업체 10개사 대상의 현장방문 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총괄·운송·IT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41명이 참여해 종합 활성화방안 보고서를 도출하게 된다.

활성화방안 주요 내용에서는 산업용섬유의 국내·외 시장분석 및 기술동향, 경쟁여건, 장애요인, 중소업체의 진입모델, 발전전략 등이 제시되며, 산업용 섬유분야 진출확대를 위한 모델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작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와 함께 과거 수행된 산업용섬유 관련 정부지원 기술개발사업의 현황 및 성과분석도 함께 이뤄진다.

운송섬유분야 가운데 시장이 성숙된 자동차 부문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한편 아직 미성숙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는 항공·우주 부문 중 융합 가능내용은 기초적으로 조사된다.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는 주요 용도에 따라 내장재·카매트, 카시트, 벨트, 에어백, 필터, 복합재 등 6개 그룹으로 작성하는 한편 용도별 현황과 확대가능 분야, 기술 요구 수준 등에 대한 조사·분석도 이뤄진다.

또 국내·외 섬유IT융합 가능분야 및 융합제품 협력사례를 조사하고 IT섬유소재, 스마트 섬유, 공정상 IT융합 등 3개 그룹에 중점둔 그룹별 IT융합 제품 현황 및 유망협력 개발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섬산연은 산업용섬유 활성화 방안 보고서 발간에 이어 미래 자동차용섬유소재 개발 프로젝트를 지경부 중기재정계획 사업에 반영요청하는 한편 섬유업계와 IT 업계로 구성된 운영위를 중심으로 섬유IT융합 포럼을 개최하고 섬유산업의 IT융합 촉진방안, 사업 및 성공사례 발굴, 정책방안 마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서를 대구·경북지역의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와 산업용 섬유 육성 조사·분석사업에 활용하는 한편 산업용섬유로의 진출 확대를 위한 업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