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K, 친환경 자연염색 마켓 현황 및 디자인 제안 세미나 ‘호응’

FCK, 친환경 자연염색 마켓 현황 및 디자인 제안 세미나 ‘호응’

 패션센터 內 상설전시장 마련, PID에 ‘Slow Fashion’ 참가키로

 

한국패션센터(이사장 김규만)는 지난 2월 3일, ‘SLOW FASHION TREND’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주목받는 ‘SLOW FASHION(슬로우 패션)’을 테마로 해외천연염색 브랜드 현황 및 제품 개발 방향이 제안됐으며, 서울․경기지역 및 전남, 경남, 대구, 경북지역 등 총 61개 천연염색 관련업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관련업체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슬로우 패션’ 세미나는 전통적인 수공예 형태로 이어져 오던 천연염색 의류 및 패션, 소재 제품의 현대화, 선진 산업화를 위해 기획됐다.

FCK는 이를 위해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의 친환경 자연염색의 현황 및 해외마켓동향, 해외 천연염색 브랜드 제품 동향과 천연염색 제품개발을 위한 디렉션 등을 제안했으며, 국내 천연염색 현황, 개선 방향, 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 천연염색 의류샘플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2008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 중 ‘친환경 자연염색을 활용한 패션디자인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었다.

패션 디자인산업과 친환경 자연염색문화와의 접목을 통한 고부가가치 전략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1단계 조사분석을 통한 기반조성, 2단계 전문인력 양성 및 디자인개발, 3단계 국내외 마케팅 단계로 진행됐다.

특히 해외 선진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포함한 3개월간의 교육과정과 전문인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디자인 개발 및 기술이전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내·외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1월, 홍콩패션위크 및 파리 Pret-a-Porter Paris(프레타포르테 파리)(출품기업: 느티나무공방(청도소재 대표 김대균) / 민들레(대구소재 대표 김윤영) / 예솜(대구소재 대표 신운섭) / 이진옥 천연염색공방(대구소재 대표 이진옥) / 풀과빛(청도소재 대표 이명숙))에 출품, 수주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한국패션센터(FCK) 관계자는 “친환경 자연염색 패션디자인 개발사업과 관련 참여업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센터 내에 상설전시장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3월 열리는 PID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