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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닝보국제복장박람회 사로잡은 대구 패션브랜드

패션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08. 11.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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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닝보국제복장박람회 사로잡은 대구 패션브랜드

   캐릭터캐주얼 ‘지주(ZIZOU)’ 100만불 상당 계약 이끌어내

   대구 - 닝보 간, 상호협력 협의체 구성·추진키로 합의

   봉제기술연구소 - 한중섬유산업교류증진 기여 ‘우호촉진상’ 수상


 

                           <지주(ZIZOU) 상담장면(좌), 한중우호촉진상을 수상한 한국봉제기술연구소 김창규 본부장(우)>

 


지난달 26일 막 내린 ‘제12회 중국닝보국제복장박람회’에서 대구 패션브랜드가 크게 주목받았다.

이번 복장박람회 출품은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개설한 한국관을 통해 마련됐으며, 대구‧경북지역 패션업체인 진영어패럴, 혜성어패럴, M/W, 세브란스, (주)지현섬유가 출품했다.

여성용 캐릭터 캐주얼 등 총 250점의 의류를 출품했으며, 전시관에 마련된 무대에서 매일 3회의 패션쇼를 개최해 현지인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닝보 지역뿐만 아니라 북경, 상해, 천진, 서안, 온주, 대련 등 중국 전역의 바이어가 참여해 닝보국제복장박람회가 전국적 규모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박람회 출품에 따른 기대이상의 성과도 나타냈다.

혜성어패럴(대표 장정애)의 캐릭터캐주얼 브랜드 ‘지주(ZIZOU)’가 100만불 상당의 계약을 이끌어낸 것.

‘ZIZOU’는 ‘GLAM COUTURE’를 테마로 패션쇼를 개최, 행사장 전체가 문전성시의 모습을 보였으며, 아방가르드하고 여성스러운 의상컨셉이 중국 현지 패션바이어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상해의 복장회사 비롯 30여건의 상담을 통해 대리점 계약 및 총판 계약으로 100만불 이상의 실질적인 계약을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구-닝보 양 도시 간 섬유패션전시회에 대한 상호 참가 협의도 이뤄졌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공동으로 지역섬유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24일 중국닝보무역촉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시의 우호협력도시인 닝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양 도시 간 섬유패션전시회에 상호 참가할 것을 협의함에 따라 지역패션업체는 내년 닝보국제복장박람회에 더욱 확대된 규모의 참가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2009 프리뷰인대구(PID 2009)에 닝보측이 대구‧경북 지역의 원사‧직물 소싱을 위해 바이어단을 파견키로하고, 2009 대구패션페어에 닝보관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향후 상호 협력을 위한 추진협의체를 설립·구성할 예정인 가운데 닝보 측은 닝보시를 비롯, 닝보무역촉진위원회, 닝보방직협회, 닝보복장협회, 닝보패션협회, 대구 측은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한국봉제기술연구소, 한국패션센터가 각각 협의체 구성 기관으로서 참여해 역할을 담당하도록할 계획이다.

한편 22일 열린 박람회 개막식에서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한중섬유산업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호촉진상을 수상했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 김창규 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참가한 진영어패럴 ‘잉어’가 3년간 100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에 이어 올해도 참여 업체가 큰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내년에는 닝보국제복장박람회에 더 많은 패션업체의 참가를 통해 지역 우수 패션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지역 패션브랜드의 파워를 중국 전역으로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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