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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기계연구소 - 산학연관 연계 워크샵 개최

뉴스 섹션/섬유기계산업(산업용섬유)

by 텍스뉴스 Texnews 2008. 9.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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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유기계연구소 - 산학연관 연계 워크샵 개최

                                                        재도약 위해 선진국형 경쟁기반, 적극대응자세 요망

 


한국섬유기계연구소(이사장 장용현, 소장 전두환)는 지난달 8월 26·27일 양일간, 제주도 마리나 관광호텔에서 지식경제부, 대구시(전략산업기획단), 경상북도, 중소기업청, 경산시 등 중앙·지방 기관 관계 및 업계 CEO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연계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에서는 중앙·지방 자치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의 ‘섬유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연계 특강’과 함께 ‘섬유기계 신기술 동향 분석(ITMA ASIA) 보고’ 및 ‘ITMA ASIA 이후 섬유기계 업계 대응방안 모색’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또 ‘섬유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연계방안 논의’ 및 ‘섬유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연계방안 종합토론회’가 마련되는 등 ‘섬유기계산업 선진화 원년’을 부제로 한 패널 토론회가 함께 열려 한국섬유기계산업 재도약을 위한 유관기관 및 학계·업계 간 공조 대응 방침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워크샵에 앞서 장용현 이사장은 “한국섬유기계연구소가 10대 연구소로 선정되는 한편 올 가을 신기술 섬유기계개발센터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있는 섬유기계연구소는 섬유기계산업의 자동화·유연화·신뢰성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민국 섬유기계산업 재도약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 이사장은 “연구소는 산학연관 협력의 바탕 마련과 이들 기반의 섬유기계산업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섬유기계 신기술 동향 분석’을 발표한 연구소의 연구기획팀 김환국 팀장은 “ITMA ASIA를 통해 유럽 선진국들의 아시아 시장 점령을 근간으로 선진기술을 무기화 해나가는 모습을 절실히 보여줬으며, 국내 섬유기계산업의 대외 마켓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국 섬유기계 산업이 2015년까지 40억불의 수출로 세계 4위권 진입할 수 있는 뚜렷한 비전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섬유기계산업은 2000년대 급속한 양적 팽창으로 엄청난 설비투자가 2007년까지 지속됐지만 중국 내수시장의 급속한 위축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하는 한편 공장 가동륭이 50%에 이르고 있다”면서 “중국 섬유기계산업의 구조조정· 위기직면 상황을 마케팅의 전략화를 통해 대응해나가는 방안을 심각히 고민해야한다”고 전했다.

‘한국섬유기계산업의 현황 및 도약 전략’에 대해 발표한 전두환 소장은 “한국 섬유기계산업은 섬유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2006년 12억불, 2007년 14억불이라는 무역수지 흑자포지션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섬유기계시장에서 수입 마켓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한국의 파이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 역량을 적절히 활용할 시기”라고 전했다.

특히 ‘지리적 위치’,‘인건비 대비 양질의 노동력’,‘세계 제일의 인터넷 강국’ 등 한국의 대중 잠재역량 요소를 언급하면서 “한국은 위기속에서 진정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가능성과 성장통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서 “선진국형 경쟁기반이라 할 수 있는 생산성과 적극적인 사고의 변화를 통해 섬유기계산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섬유기계산업 도약 발전 전략’ 주제의 패널 토론회에서는 전두환 소장을 좌장으로 대흥정밀공업(주) 이규건 대표이사, 한남 F.A.S 김태기 대표, 지식경제부 이춘희 사무관, 경상북도 김무한 사무관, 대구전략산업기획단 모중환 실장, 썬스타 R&C(주) 김정석 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섬유기계산업 재도약을 위한 ‘화두’를 던지는 자리가 됐다.

대흥정밀공업(주)의 이규건 대표는 “섬유기계산업 재도약을 위해선 기계메이커의 2세대 이양과 기회를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썬스타의 김정석 연구소장은 “세계 섬유기계 수출 4위 목표를 위해 개별기업들의 다각적인 대처방법이 요구되고 있으며, 승승장구와 부침이 반복되는 시점에서 마케팅 활성화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해외 마케팅 및 전시에서 썬스타는 불특정 다수 대상의 퍼블릭 쇼가 아닌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한편 마케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라이빗 쇼’의 대응으로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 및 중국 대상 기술 보안에 적극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자수기 및 재봉기 관련 1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2015년 4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일정밀의 정극보 대표는 “섬유기계를 대표할 수 있는 제직기 메이커가 국내에 전무한 상황”임을 밝히고 한국형 제직기 개발의 필요성과 정부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해 워크샵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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