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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BIG 3 - 大邱지역 백화점, 명품아울렛사업 본격화

패션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08. 2. 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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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BIG 3 - 大邱지역 백화점, 명품아울렛사업 본격화

   ‘이시아폴리스’에 ‘프리미엄 아울렛’ - 관련업계 ‘무슨 소리 ?’

   부산-내수 및 지역상권 초토화 우려, 강력반발하고 있건만


동아, 대백 양대 백화점 중심 구도의 유통망 일대 변혁을 일으킨 롯데백화점의 대구 입성에 이어 백화점 유통분야 빅 3의 대구 진출 및 롯데쇼핑의 프리미엄아울렛 ‘이시아폴리스’ 진출 확정 등으로 대구 패션·유통산업의 일대 변혁이 일어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대구 반월당 동아백화점 옆 1만3천여㎡ 부지에 백화점 신축을 추진하고 있고,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위치한 3만여㎡ 부지의 50층 규모로 건축되고 있는 주상복합 건물 상가에는 신세계 갤러리아가 명품관 개관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통 빅3 가운데 대구 진출의 첫 포문을 연 롯데는 롯데쇼핑의 이시아폴리스 명품아울렛 진출을 확정지음에 따라 백화점과 아울렛,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통 3사의 유통 진출에 따른 긍·부정의 엇갈린 전망이 함께 제시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우선 ‘적자생존’의 원칙아래 유통기업 간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으로 지역 소비자들 중심의 문화·쇼핑공간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차별화된 브랜드의 선택적·제한적  소비문화의 확대 재생산으로 역외 권역 소비층을 새롭게 창출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차원에서의 분석과는 달리 부정적인 분석 또한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형 유통망 확대에 따른 신규 소비층의 증가 논리는 이미 대구지역 백화점 및 아울렛의 외형 성장흐름에서 이미 검증됐듯이 당초 소비층 확대 기대치에 절대적으로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소비층 나눠먹기’가 당면 현안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시아폴리스’에 입점할 예정인 롯데쇼핑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설 경우 대구뿐만 아니라 영남권 쇼핑객들의 방문으로 이시아폴리스 전체 단지의 활성화와 대구 지역 경제에 적잖은 파급효과가 기된다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의 목소리는 드세다.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은 김해 장유, 경기 파주 등 전국 주요거점에서 롯데와 신세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미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섬유·패션기업 및 상공단체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아울렛의 입점을 강력 반대하는 등 강경한 대응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 또한 이번 아울렛 진출에 대해 일부에선 “밀라노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섬유산업기반의 패션 및 유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명품 아울렛을 입점시킨다는 것은 지역 섬유·패션사업의 활성화와 정면 배치되는 방향”이라는 반응 또한 적잖다.

하지만 ‘롯데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의 ‘이시아폴리스’ 입점에 대한 섬유·패션·봉제 업계차원에서의 공식적인 대응과 반응은 전혀 뒤따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이시아폴리스 조성의 목적과 취지, 사업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민감히 대응해야할 관련 업계의 대응자세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이다.

한편 ‘이시아폴리스’ 내 ‘패션스트리트’에 들어설 프리미엄 아울렛은 스트리트형 복합몰로

31,523.80㎡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 2~5층 규모로 건축면적 14,296.57㎡, 연면적 54,941.37㎡에 784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되며, 2008년 5월부터 2009년 9월 까지를 개발기간으로 두고 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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