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캐주얼 ‘잉어 (ing ․ ∧)' - 중국 전 지역 대상 B/D 수출 계약
올해 30개 , 2010년까지 100개 유통망 진출, 글로벌 B/D 기반 다질 듯
캐릭터캐주얼 브랜드 ‘잉어 (ing ․ ∧)’를 전개하고 있는 진영어패럴(대표 박웅규)이 중국 현지 기업인 ‘진영어(북경)무역발전유한회사’와 브랜드 수출 독점계약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
진영어패럴은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30개의 백화점 유통망을 오픈하는 동시에 2010년까지 100여개의 매장을 연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부터 2018년 1월까지 10년을 계약기간으로 2010년까지 100여개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 100여개의 매장 오픈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으로 수출될 제품은 국내 마켓에 전개되는 4계절용 신상품과 동일한 컨셉과 기획 아이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중국 마켓이 갖는 광범위한 입지여건, 계절적 요인, 소비층 다양화 등을 반영한 상품구성 및 전개로 효율 극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진영은 이미 봄/여름 신상품을 중심으로 백화점 유통망 전개를 위한 상품전시 아이템이 상당부분이 수출된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달부터 시즌상품 대부분을 선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진영어패럴의 브랜드 직수출 계약에 따라 지역 섬유소재의 접목·활용은 물론 봉제업체의 고정물량 확보 등 부가적인 효과도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진영은 지역의 차별화 섬유산지 특성을 원가절감 및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출을 계기로 지역 섬유 소재기업과의 직거래를 대폭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전체 소재 물량의 70%이상을 지역에서 소싱할 계획인 가운데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이 아닌 국내 완제품 브랜드 수출계약 형태를 가짐에 따라 기대효과가 적잖을 전망이다.
진영은 1차로 매장 30개 오픈 물량인 20만 피스 25억 원 정도를 수출하는데 이어 2차로 50개 매장 대상의 40만 피스 40억 원 수출, 3차로 100개 매장 60만 피스 80억 원 수출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봉제라인의 확보 및 원부자재 조달 및 자금조달 계획 등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일부 부자재의 경우 프로모션을 통한 조달과 함께 디자인, 통역 및 총괄 팀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자체 중국 수출 전담팀을 별도 운용하고 있다.
진영어패럴의 박웅규 대표는 “중국현지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상당부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 같다. 유통망 확보에서도 신세기백화점을 비롯 유명 유통망 중심의 전개가 이뤄질 계획이어서 대중국시장 공략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중국 현지기업과의 협상과정에서 “봉제 인프라 및 전문 기술인력 확보가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했다”면서 지자체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섬유소재산지의 우수한 기반을 활용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 물류에 이르는 일괄공정 기반 구축으로 글로벌 패션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관련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진영어패럴이 브랜드 수출·계약한 ‘진영어(북경)무역발전유한회사’는 의류완제품 판매를 위해 ‘飛躍投資(Fei Yao Holding Company) 그룹’이 설립한 독립 법인회사로 알려졌다.
이 그룹은 항주에 그룹총괄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경에 투자 및 패션의류 자회사인 ‘성태투자관리유한공사(진영어 북경 무역발전유한회사)’와 항주에 건설, 전자, 철강사업을 전개하는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의류판매 기업인 ‘진영어(북경)무역발전유한회사’는 이미 이태리 남성복 브랜드의 직수입을 통해 300여개에 이르는 유통망을 확보·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 진영어패럴의 ‘잉어(ing ․ ∧)’ 직수입 병행전개를 2008북경올림픽을 통한 기회요소 활용과 공격마케팅을 통한 중국시장 내 영역 확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진영어패럴의 이번 브랜드 수출 독점 계약 체결은 지난해 10월, 대구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주관한 ‘2007 NIFF(닝보국제패션페어)’ 출품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봉제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지역 우수 패션·봉제 및 소재업체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한 스트림간 연계 마케팅을 통해 이러한 결실을 맺은데 대해 고무적”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국제행사에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외국 바이어의 유치 및 해외 제품 홍보를 적극 지원해 지역 패션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피력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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