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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소재 수요확대, 기능성 염·가공제 및 공정혁신에 ‘속앓이’

뉴스 섹션/기획기사(섬유스트림 총괄)

by 텍스뉴스 Texnews 2022. 6. 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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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소재 수요확대, 기능성 염·가공제 및 공정혁신에 속앓이

기초소재에 더해지는 후가공제의 물성 요구조건 해결에 총력

 

천연잉크 개발·공급 전문기업 D.T.I와 딘텍스코리아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데님 원단에 천연 친환경 잉크로 청바지 디자인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트(DTP)로 구현하는 모습. 기존 청바지 제조공정의 혁신 모델로 친환경 기반 스마트패션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라 팬데믹의 혹독한 시련의 터널을 지나자 탄소중립·친환경을 향한 무한 행보가 섬유산업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PET병 리사이클, 리사이클 나일론, 생분해 PLA, 생붕괴 소재까지 진정한 친환경그린워싱의 경계를 넘나들며, 글로벌 마켓의 수요변화 대응에 골몰하고 있다.

 

친환경소재는 동물복지, 식량난, 노동/인권, 지속가능성, 인체친화성, 이산화탄소 및 에너지 저감 등 갈수록 더욱 촘촘해진 기준과 잣대의 대응으로 혼돈의 과정을 맞으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PET병 리사이클 원사를 필두로 친환경 대응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지만, PET병 수거시스템 및 원부자재 수급의 안정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갈 길이 멀다.

 

생분해와 생붕괴, 광분해의 경계선에서 명확하지 않은 제품군들이 출시·제시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 발생 가속화가 우려되는 신소재들이 뒤섞여 산업계의 친환경 이정표 설정에 속앓이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에서 친환경 섬유소재의 대표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생분해 PLA소재는 전 세계적으로 명확하고도 통일된 친환경 기준(미세플라스틱 발생, 생분해·퇴비화 조건 등)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정권 변화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친환경정책 수립·전개로 수요마켓은 물론 소재개발기업들의 성장로드맵 설정에 힘겨워하고 있다.

 

인류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하고 검증하지 못한 친환경-탄소중립의 신세계를 향한 행보’.

 

하지만,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은 멈추지 않고 더욱 가속화될 움직임이다.

 

특히, 섬유소재산업의 경우, 기초소재의 리사이클과 친환경 대응에 이어 다양한 우븐 및 니트, 논우븐(부직포) 소재에 더해지는 복잡·다양한 기능성 및 염색가공에 이르기까지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 베이스의 친환경 염조제, 발수, 코팅/라미네이션 필름을 비롯 특수기능성을 부여한 가공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선발 대응한 기업들의 경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켓 볼륨확대에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특히, 패션의류에서 블라인드, 자동차 시트를 비롯한 각종 내장재, 건축용 수직보호망, 지오그리드 소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친환경 대응 수요가 확대움직임을 보이고 잇는 가운데, 기초소재에 더해지는 후가공제의 친환경성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당면한 최대 현안은 친환경소재에 기존의 물성 요구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후가공제의 채택에 있다.

 

천연·친환경 가공을 통한 제품에서도 솔벤트 및 유기용제 및 용매 사용 기준의 다양한 기능성과 내구성을 충족시켜야 하는 등 해결과제가 산적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 또한 멈출 수 없는 상황으로 기업 독자 및 클러스터 구성원을 중심으로 전략적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바이오 베이스의 다양한 염/조제와 잉크를 중심으로 후가공제 개발에 선발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자사만의 특허기술과 기초소재 응용기술 등에 대한 특허등록기반의 배타적 기술 보호장치에 대해 더욱 깐깐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마켓 대응력을 구사하고 있는 스트림 연관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신소재개발 및 마케팅을 챙기고 있으며, 극히 제한된 벤더 구성 내지 수요 마켓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소품종 대량·불특정 다수기업을 기반으로 언제든·누구나 원부자재 수급·조달이 가능했던 시스템과는 궤를 달리한다.

 

이러한 변화 과정들이 수요시장에 본격 전개될 경우, 동종 스트림 기업 중 친환경 흐름에 미온적이고 소극적으로 대응해 온 기업 상당수는 도태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공정단축 및 공정혁신을 통한 소재의 최종 가공 슬림화가 단행되고 있다.

 

섬유제조산업에서 공정혁신의 선봉장 역할은 단연 디지털텍스타일프린트(DTP) 산업이다.

 

국내 상륙 20여년 이 지난 가운데, 공정혁신과 친환경 대응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패션의류소재의 S/O(샘플) 제시 수준에서 잉크, 페이퍼, 노즐, 프린트 속도의 혁신을 거듭하며, 다품종소량의 벽을 허물었고 다품종대량생산 수요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패션의류에서 신발, 의자원단 등 비의류용 및 특수용도분야로 빠르게 영역확대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DTP 마켓의 변화 대응에 이어, 원사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다단계 공정을 원-스톱 솔루션화 구축하는 한편, 공정 간소화를 실현할 수 있는 생산라인의 리스트럭쳐와 습식가공 공정을 대신하는 건식 후가공 공정개발 등 다각적인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일 기자>

친환경소재 수요확대, 기능성 염·가공제 및 공정혁신에 ‘속앓이’ > HOT NEWS | 한국섬유경제 (kt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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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소재 수요확대, 기능성 염·가공제 및 공정혁신에 ‘속앓이’ 기초소재에 더해지는후가공제의 물성 요구조건 해결에 총력 2022-06-27 07:24 ▶천연잉크 개발·공급 전문기업 D.T.I와 딘텍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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