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대구염색공단 방문, 애로사항 챙겨
염색산단 이전, 상하수도요금 감면 연말까지 연장요청 등 현안 청취
국민의 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지 이틀만인 4월 25일, 대구염색공단을 방문해 최근 치솟은 에너지 가격과 원자잿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색산단 입주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준표 후보의 이번 염색공단 방문은 지역 주력업종인 섬유산업이 경기부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산업 전반에 대한 후보자의 문제해결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대구염색공단 김이진 이사장은 최근 국제정세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는 석탄, 가스요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의 상·하수도요금 지원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 최근 염색공단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과 KTX 서대구역사 개통으로 역세권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장기적으로 염색공단은 친환경 기반시설을 완비해 도심 외곽지역으로 이전이 불가피하고, 이전 후적지 30여만 평은 서대구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개발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염색공단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지원책을 건의받은 홍준표 후보는 “대구지역을 대표해 왔던 섬유산업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으며, 대구시장으로 당선되면 섬유업계의 애로사항 전반에 대해 입주업체와 함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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