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 – 지역사회와 연계, 문화활동 공익사업 활성화 나서
대구쪽방상담소와 사회 공익활동 활성화 위한 공동 업무협약 체결해
대구섬유박물관은 지난 4월 15일 대구쪽방상담소와 쪽방거주민을 위한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섬유박물관과 대구쪽방상담소는 이 협약을 계기로 쪽방 거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여유와 즐거움을 찾고,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사회봉사 참여 기회를 마련하는 등 박물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섬유박물관은 ‘아름다운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라온스튜디오’로부터 기증받은 면 원단을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베개커버 200여개를 제작해 쪽방에 전달했다.
‘아름다운 공유’는 박물관이 섬유기업에서 버려지는 섬유원단 및 부자재를 기증받아 섬유제품을 제작하거나 교육용 재료로 활용해 섬유 폐원단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박물관의 사회 공익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같이 잇는 가치-베개커버 만들기’는 박물관 봉제프로그램 회원 및 재봉이 가능한 일반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봉제노동자로 30여 년 몸담았던 봉사자, 효목시장에서 수선집을 운영하며, 손님이 없는 틈 봉사 참여자, 직장인들의 주말 봉사 등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대구쪽방상담소는 2001년 개소되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주거가 불안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초생활 서비스, 각종 상담과 지원을 통해 노숙화를 예방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향상시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구쪽방에는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 등으로 생계가 불안정한 670여명의 거주민이 있다.
대구섬유박물관 담당자는 “향후 박물관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전시관람, 문화체험, 더위 쉼터 등 문화 휴식처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섬유교실 봉제프로그램 회원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봉제관련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박물관에서 여가를 즐기고,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 공통의 가치를 나누는 가치공유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섬유박물관은 5월부터 12월까지 성인대상 ‘섬유교실-봉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어린이 날‘을 맞아 박물관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http://www.dtmuseum.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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