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대구염색공단 방문
염색공단 이전, 에너지 지원, 노후설비 교체자금 지원 등 건의 쏟아내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오정근 간사 외 9명은 지난 4월 9일, 최근 치솟은 에너지 가격과 원자잿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섬유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대구염색공단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염색공단 김이진 이사장은 “ 근 염색공단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과 KTX 서대구역사 개통으로 역세권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이전이 검토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최근 치솟은 석탄, 가스값 등 에너지 요금의 정부 지원책 마련 및 대구시의 상·하수도 요금 지원 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또, 최근 국내 해운사의 부도여파로 높은 운임비용 부담과 물동량을 제때 선적하지 못하는 등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예전처럼 저렴한 운임비용으로 적기에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내 해운사 확보, 지원 등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공단 입주기업인 ㈜부성티에프시 조상형 대표(現, 다이텍연구원 이사장)는 “섬유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지속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섬유산업을 뿌리산업으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섬유생산설비 가운데 제직기, 준비기 등 60% 이상이 20~30년의 노후화된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고 염색가공시설 또한 노후화로 생산기반 약화 및 고부가 차별화 제품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시설 개체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염색공단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지원책을 건의받은 지역균형발전특위 오정근 간사는 “그동안 대구지역을 대표해 왔던 섬유산업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으며, 정부와 대구시에 섬유산업의 애로사항 전반에 대해 잘 전달하고 후속조치를 함께 고민해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수출주도 산업으로 앞장서 왔던 대구섬유산업이 최근 섬유경기의 침체와 코로나19의 장기화 상황 및 치솟은 에너지 가격과 원자잿값 급등으로 다중고를 겪고 있는 대구섬유산업이 이번 인수위 방문으로 활로를 모색해 위기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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