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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내 연구기관 최초로 GRS 친환경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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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20. 8. 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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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국내 연구기관 최초로 GRS 친환경인증 획득

리사이클 원료 생산기업과 섬유원단·완제품기업까지 영역 확대

 

최근 재활용섬유 시장의 확대와 제품 브랜드의 요구 증가로 GRS 인증은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섬유원료 및 의류에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SPA브랜드, 스포츠·아웃도어브랜드 등 다국적 기업들을 중심으로 리사이클 원료 함량 100% 섬유제품을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국내 업계도 친환경 관련 인증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마케팅 활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섬유산업은 원사 메이커의 생산축소와 차별화 제품의 부재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원사의 공급축소로 재활용 인증 제품수요에 대한 섬유 관련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설정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 섬개연)은 지난 72, 친환경섬유 연구·개발 체제구축을 인증하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기준)를 국내 연구기관 최초로 획득했다.

GRS는 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 추적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화학적 책임에 대한 준수 여부를 인증하는 기준이다.

이번 섬개연이 획득한 GRS인증의 범위는 섬유제품(원사, 직물, 부직포)에 대한 인증과 재활용 원료기반 섬유제조 공정(방사, 제직, ()가공, 보관, 유통)을 포괄한다.

섬개연이 보유중인 설비를 활용해 제조하는 모든 폴리에스터 기반의 섬유제품이 인증범위에 해당됨에 따라, 리사이클 원료 생산 기업과 섬유원단·완제품 기업까지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섬개연은 재활용 기반 섬유소재 개발과 관련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다수 수행 중에 있으며, 관련 기업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술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재활용 원료(Flake) 제조설비 도입을 추진 중에 있어 빠르면 내년부터는 원료에 대한 GRS인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섬개연 친환경소재개발센터는 국내 유일의 pilot/준양산급 방사설비와 다양한 pilot 설비가 구축된 센터로서, 방사-사가공-제직공정에 이르는 one-stop 섬유제품 제조가 가능한 다품종 소량 시제품 제작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간 650건 이상의 섬유기업 시제품개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일부 특화제품의 경우 준생산 수준의 기업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에 따라 GRS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 친환경소재개발센터장은 향후 GRS인증 기반을 활용해 국내 섬유산업의 재활용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으로 재활용 신제품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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