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조합-디자이너 감성 담은 정장, 청년취업 ‘희망옷장’ 지원
남성정장, 여성정장 및 블라우스 등 총 3종, 280점 ‘감성정장’ 대여
대구시 청년취업 지원프로그램인 ‘희망옷장사업’에 대구지역 패션디자이너의 감성 디자인 제품을 공급해 청년실업 해소를 응원한다.
‘희망옷장사업’은 점차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해소를 지원하고자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이 2017년부터 시작한 면접용 정장대여 지원사업으로 기존에는 시중매장에서 판매되는 개도국산 제품을 일괄 사입해 대여희망자에 공급해 왔었다.
패션조합은 올해부터 이러한 기존방식에서의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정장제품 제작 시 지역섬유업계의 우수한 소재를 바탕으로 지역 내 패션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디자이너 감성정장’이라는 컨셉을 부각, 정장 사용자에 자긍심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제품공급 참여기업 및 브랜드 홍보를 병행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 남성정장, 여성정장 및 블라우스 등 총 3종, 280점을 물품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총 5개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이후 시제품 생산확인을 통한 기술협상을 거쳐 메인생산을 진행해 5월 말부터 해당 제품 대여를 시작했다.
공급업체로 선정된 지역 패션브랜드는 정경어패럴(구정일/남성복), 에스터로브(김준우/남성복), SH패션(이삼화/여성복), 카키바이(남은영/여성복), 아름다이(이은주/블라우스) 등 총 5개사이다.
이들 브랜드는 최소 10년 이상의 지역활동으로 다져진 중견급 디자이너가 대부분으로 지역에서 개최하는 ‘대구컬렉션’ 등 다양한 패션이벤트에 참여 경험을 자랑하며, ‘에스터로브’의 경우, 최근 tvn드라마 ‘보좌관2’에 의상제작 및 협찬 하는 등 디자이너의 감성과 실력을 검증받고 있다.
2017년 이래 매년 정장대여 수요가 증가해 전년도 1,890명 실적에서 이어 올해는 31.8% 증가한 2,500명을 목표로, 대여 대상 기준을 기존 만18세에서 고교졸업 예정자로 확대하고, 1개월 이상 대구 거주 신청기준을 현재, 대구를 주소지로 두면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정순식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면접 자체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어 취업희망자들이 많이 위축되어 걱정이지만, 대구지역에서 생산되는 업그레이드 된 감성 정장을 입고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번 시도는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극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지역기업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며, 향후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인 공급망(Supply Chain)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옷장은 2017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5,353명이 이용했으며,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4.72점(5점 만점), 취업도움 4.82점(5점 만점)으로 전반적인 만족도 수준이 매우 높았다.
대여 희망자는 온라인신청(http://fulldress.daegu.go.kr) 후 예약일자, 예약시간에 맞춰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산격동) 1층을 방문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3박 4일, 반납 시 세탁비 5천원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문의: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053-382-1211)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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