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획 - 대구·경북 패션·봉제기업 탐방·기획 -4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구·경북 화섬직물産地 섬유·패션·봉제기업들
대구·경북화섬직물산지가 낳은 골프·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발렌키(Balenkey)’
<편집자 주>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지의 미래성장 청사진을 담보할 섬유·패션·봉제산업.
지역에서는 봉제산업 기반이 깡그리 붕괴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희망’의 싹을 키워나가고 있는 ‘종자기업’이 엄연히 버티고 있으며, ‘섬유·패션의 도시 - 대구’의 꿈을 현실로 실현해내고 있는 기업들 또한 적지 않다.
3백여개의 패션·봉제기업들 가운데 40여개사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단위의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다.
200억에서 400억원대의 매출 외형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국내 대표 홈쇼핑사의 전략브랜드 기업으로 분당 효율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기업을 비롯 아웃도어 분야에서 신규 브랜드를 론칭시켜 브랜드 파워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화섬직물산지에 위치해 국내 여타 브랜드 대비 차별화 소재조달의 장점을 강점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소재기업과 패션·봉제기업이 윈-윈하는 모습도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는 기업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지역 침구류 전문기업 가운데는 글로벌 토털 홈인테리어 리딩 브랜드를 국내에 유치해 뉴캐시카우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내수 토털 홈인테리어시장 선점은 물론 해외 역수출을 계획하는 등의 공격적인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섬유·패션도시를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래 먹거리 내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슈퍼섬유·산업용섬유 육성·확대 노력이 크게 부각되면서 의류용 섬유 및 패션·봉제산업의 지속성장과 비의류용 및 인테리어 분야로의 섬유산업 확장을 통한 신성장기반 병행 전개 모습을 맞고 있는 게 당면한 대구·경북섬유·패션기업들의 모습이다.
이에 본지는 창간 22돌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의류패션·봉제기업 및 비의류용·인테리어용 섬유기업들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한편 내수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을 재조명하고 지역 섬유·패션·봉제산업의 희망을 캐내는 기업탐방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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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골프·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1호 브랜드 ‘발렌키(Balenkey)’
실용성·품질·기능성 갖춘 스포츠웨어 지향, 내년까지 전국 50개 매장 확보
기능성 소재産地 +스포츠웨어 브랜드 ‘WIN-WIN’ 성장 모델로 주목받아
▶ (주)평화산업 발렌키 김시영 대표
▶ 발렌키 대구 퀸스로드점
▶ 발렌키 등산복 ▶ 발렌키 골프웨어
발렌키(Balenkey)는 골프웨어와 등산을 비롯한 아웃도어 의류를 타깃으로 하는 여타 브랜드와 달리 브랜드 포지셔닝이 중첩되거나 확대돼 있는 게 특징.
‘멀티-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발렌키’는 골프의 대중화 확산일로 진입과 레저스포츠 및 아웃도어 시장 과포화 및 수요시장 확대 등을 기반으로 거품을 뺀 하이퀄리티의 골프웨어 및 기능성과 완성도를 자랑하는 스포츠웨어 의류 공급에 포커싱 두고 있기 때문이다.
발렌키 골프웨어는 정통 골프웨어에 현대적 세련미를 믹스시켜 패셔너블하며, 동시에 기능적인 스포티를 중시한다.
발렌키만의 독특한 실루엣과 실용성을 겸비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의 채택을 통해 최상의 퀄리티를 지향한다.
발렌키 아웃도어 웨어는 자연과 타운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스포티한 감성과 여유로움을 담아낸다.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를 바탕으로 발렌키만의 입체패턴을 채택해 소비자 중심의 디테일한 실루엣을 제시한다.
또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구매성향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된 스포츠라인 및 현대적 감각을 중시하는 세련된 스타일과 감성을 추구한다.
‘발렌키’는 영하 40도의 강추위 속에서 발을 보호하는 러시아 전통 부츠 ‘발렌키’에서 따온 것으로 ‘극한에 도전하는 당신을 위해 신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고기능성 라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발렌키 브랜드 론칭 전개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다.
우선 지역 화섬직물산지 기능성 스포츠웨어 소재의 고부가가치화 기여가 그 것이다.
김시영 대표는 “발렌키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의 경우 90% 이상이 지역소재로 조달하고 있으며, 일부 서울에서 조달하고 있는 원단의 경우에도 산지는 대구소재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지역소재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 소재 직거래의 경우 경쟁력 있는 소재조달가격 및 차별화·기능성 소재의 폭넓은 선택권이 주어져 퀄리티 기반의 의류 생산이 가능하며, 지역 기능성 섬유소재기업과의 공동 성장할 수 있는 장점이 큰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것”임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토종 스포츠·아웃도어 전문브랜드 1호 론칭에 따른 후속 브랜드 기업의 마켓 진출의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브랜드 론칭 및 마켓 정착에 까지는 지역적인 한계상황도 적잖지만 반대로 지역만의 특징과 장점 또한 큰 만큼 이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기회요인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현재 (주)평화산업은 발렌키 브랜드 관련 10여개의 봉제기업을 비롯 전체 20여곳의 특화된 봉제 전문기업과 전략적인 아웃소싱시스템을 통해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기업 외에도 특화된 스포츠 아웃도어 아이템을 생산하는 봉제기업이 적잖은 만큼 이들 기업과의 연계 대응하고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능성소재를 접목시킨다면 국내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을 갖춘 신규 브랜드 탄생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김시영 대표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4~5년 전 론칭시킨 발렌키 브랜드지만 지역에서 조차 생소한 브랜드로 받아들여졌던 게 사실”이라면서 “올 해부터 공격적인 브랜드 및 비즈니스 마케팅을 통해 발렌키 =실속과 실용성을 겸비한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브랜드 성공 신화 만들기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구패션페어 컬렉션’무대를 통해 브랜드 론칭의 공식 절차를 밟은 ‘발렌키’는 요즘 컬렉션을 접한 고객 및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구입 및 발렌키 전문매장 오픈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 대표는 “소비자 대상의 패션쇼가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지 몰랐다”며, “내년부터는 매년 발렌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상품 발표회를 패션쇼 형태로 지속적으로 가져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여년 간 국내 최대 단체 티셔츠 전문기업으로 도약한 경험을 가진 (주)평화산업.
김시영 대표는 이제 오랜 경영 노하우를 골프·등산 아우도어 전문브랜드 ‘발렌키(Balenkey)’를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는데 전력하고 있다.
중·저가 티셔츠 의류에서 고품질의 골프 웨어 및 스포츠·등산복 등 아웃도어로 방향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지가 낳은 스포츠 아웃도어 1호 브랜드의 성공적인 마켓 진입과 더불어 지역 기능성 스포츠웨어 소재기업과 패션 브랜드 간 ‘윈-윈’ 기반의 마켓 영역확대 가능성을 가늠할 브랜드 ‘발렌키(Balenkey)’.
‘발렌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한편 (주)평화산업 발렌키의 김시영 대표는 현재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 등 관련 단체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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