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o’ 서울패션위크 2011 S/S 무대, 빛났다
지난달 28일, 2011 S/S 서울패션위크에서 고혹적인 아방가르드를 표방하는 브랜드 ‘Doho’가 패션관계자,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 및 고객, 학생 등 수많은 패션쇼 관람객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윤은혜를 비롯 김효진, 최여진, 유인영, 이시영 등 유명 패셔니스타들이 참석해 관람하는 한편 스토리온(Story on)에서 방영중인 ‘토크앤시티4’에서 패션쇼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등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Doho는 이번 2011 S/S 컬렉션에서 ‘바리아시옹 드 뤼미에르(variation de lumiere)_빛의 변화’ 라는 테마로 아침 이슬의 수줍은 반짝임(lumière douce), 경쾌한 한낮의 햇볕(lumière solaire), 어둠속의 유혹적인 광채(lumière nior)를 통해 여성 내면에 잠재한 다양한 캐릭터를 담아냈다.
쉬어한 느낌의 소재와 앤틱한 컬러를 매치해 빛이 만들어내는 여름의 다양한 이미지를 담아냄은 물론 화려하고 율동감 있는 디자인선과 꾸뛰르적 디테일로 완성된 센슈얼한 아방가르드 룩으로 세련되고 오묘한 무드를 표현했다.
또 파스텔 계열의 부드러운 컬러웨이에 다양한 아쿠아 색상을 조화시켜 산뜻한 여름 컬러를 제안했으며, 강렬한 플라워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포인트가 돋보였다.
“공들여 스타일링하는 것을 즐기고 패션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여성들을 위해 모든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별함을 만들어가는 일이 제 작업의 핵심”이라고 밝힌 도향호 수석디자이너는 “누구보다 뜨겁게 Doho를 사랑해 주는 팬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이제는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의 고객들을 만나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며, 이번 컬렉션에 찾아준 많은 Doho의 마니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울패션위크에 이어 지난 6일엔 ‘2010 대구패션페어’ 피날레 패션쇼 무대에 오른 브랜드 Doho는 내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컨셉코리아Ⅱ의 일환으로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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