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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첫 신도시-‘대구-이시아폴리스' 7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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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7. 6. 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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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지역 첫 신도시-‘대구-이시아폴리스' 7월 착공

     지난 21일 개발계획(변경) 승인 따라 토지이용계획 확정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추진 관련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대구 ‘봉무산업단지’ 조성사업.

지난 5월 21일 개발계획 변경·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봉무산업단지’라는 명칭도 ‘대구 이시아폴리스’로 변경됐으며, 실시계획(변경) 승인을 위한 각종 영향평가와 문화재 시발굴 조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이시아폴리스는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에 건설되는 36만여평 규모의 신도시 조성사업이며, 대구경북지역의 신도시 1호이자 국내에선 첫 민간기업이 산업단지를 일괄 개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법인인 (주)이시아폴리스는 포스코건설(15%)을 주간사로 하나은행, 삼성생명,C&우방 등 9개 주주사로 구성된 민간사업자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80%)과 대구광역시(20%)가 별도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등으로 구성된 제 3섹터방식 사업이다.

이시아폴리스는 △패션어패럴존, IT 및 지식산업존, 미디어존을 비롯한 산업시설 △테마파크, 복합쇼핑몰 등 상업시설 △4천세대 규모 아파트가 함께 들어서는 미래형 복합신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특히 패션어패럴존에는 패션섬유와 관련된 각종 기관 및 연구소, R&D시설을 유치해 클러스트화 할 계획이며, 유망 벤처기업 유치를 통한 I T 및 지식산업존과 지역 방송국이나 신문사가 들어설 미디어존을 산업시설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총 1조 3천억원을 투자해 기반시설을 2008년까지 조성하고 단지별로 참여업체들이 추가로 2조원을 투자하게 되는 총 3조 3천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2012년 이후 완공될 계획이다.

신도시의 상징이 될 집객시설인  키 테넌트(Key Tenant)를 유치하기 위한 종합적인 마케팅 계획 수립을 위해 세계적인 도시개발전문 컨설팅회사인 미국의  RTKL社, 캐나다의 토마스 컨설팅(Thomas Consultants Inc), 국내 전문업체인 (주)디에이그룹, 세원미(주) 등 국내외 4개사에 용역을 의뢰해 2007년 5월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RTKL社는 국내에서 서울 코엑스몰, 센트럴시티 등을 설계한 바 있는 세계적인 업체로 알려졌으며, 토마스 컨설팅은 부산 파라다이스 면세점, 용평 알펜시아, 일본 도쿄 중심가 록본기힐(六本木 Hills)의 상업시설에 대해 컨설팅 한 바 있다.

마스터플랜을 통해 제안된 단지개발 컨셉과 토지이용계획을 반영해 이번에 개발계획(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이시아폴리스의 토지이용계획이 최종 확정됐으며, 그동안 사용해오던 ‘봉무산업단’ 명칭도 ‘대구 이시아폴리스’로 변경됐다.

현재 서편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발굴조사와 환경, 교통영향 평가에 따른 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되는 대로 2007년 7월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시아폴리스 사업부지내 유치가 확정된 섬유패션대학과 외국인학교는 2007년 하반기에 부지계약을 체결한 후 2008년 상반기 가운데 건물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아폴리스는 대구지역 섬유산업을 패션어패럴분야로 고부가가치화 하는 동시에 인근의 신서혁신도시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검단동물류센터, 연경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해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로 개발되어 대구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개발계획 변경 주요내용으로는 ‘대구 이시아폴리스’로의 명칭변경과 2003년 1월 8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를 개발기간으로 목재산업, 섬유봉제산업, 미디어산업, 첨단 IT 및 지식산업 등을 주요 유치업종으로 변경했다.

또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산업시설 공간 13.3%, 상업시설 공간 15.8%, 지원시설 공간   26.6%, 녹지 공간 9.9%, 공공시설 공간 34.4% 등으로 변경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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