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우량 섬유기업군 분석·발표-3단계 밀라노, 선택·집중의 사업계획수립에 활용

 

대구․경북 우량 섬유기업군 분석·발표-3단계 밀라노, 선택·집중의 사업계획수립에 활용

   연령 50대 이상, R&D 년 간 1억 이상, 연 매출 100억~500억, 개발인력 4~6명인 기업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윤성광)은 대구․경북지역 200여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한 우량섬유기업군 표준화 형태를 조사 분석했다.

특히 이번 우량 섬유기업군 분석사업은 ‘3단계 밀라노프로젝트’사업부터 지원 대상기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목표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주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각 업종별 대표기업, 다중협력기업,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의 규모별, 매출액, 연구개발 실태, 마케팅력 등에 포커스 둔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기업성과 중심의 사업계획수립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하는데 목적 두고 진행됐다.

우량기업군 선정의 모집단은 2005년 섬유산업기반조사에 따른 대구․경북지역 2,719개 업체 중 티몬스 모형(기업가의 특성, 업무수행 요건)에 따라 표본 205업체(7.5%)를 선발하여 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연구원은 3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을 앞두고 선정기업의 경쟁우위 요소 정리를 통해 정책 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 우량 섬유기업군 분석의 조사대상 업종별 표본 업종과 기업군은 제직 100개사(51.1%), 염색기업 50개사(13.5%), 비의류 20개사(15.8%), 사가공 20개사(11.3%), 컨버터 15개사(8.3%) 등 총 205개 업체다.

이들 표본 업종과 기업군 구성은 자문위원단의 자문에 의해 구성됐으며, 2006년 10월부터 12월 까지, 대구·경북지역 표본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통계 패키지 SPSS 12.0 수준, 신뢰도  95% ± 0.07%를 오차범위로 티몬스 모형 대입에 따른 우량 섬유업체 추출법을 채택 했다.

티몬스 모형에서 정의하는 우량기업군은 ‘기업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 ‘기업 전체 매출액 중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수출 시장지배력이 높고 마케팅력을 보유한 기업’,‘제직, 염색, 무역 등 일관된 공정 및 시스템을 확보한 기업’,‘모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가진 기업’,‘CEO의 경영이념이 윤리적이며 사회 환원의 공익성을 가진 기업’,‘혁신적 기업조직 및 기업가정신과 이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 등으로 정의된다.

우량기업군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량기업군 분석

1) 기업설립 년도 별 현황

우선 기업 설립년도 별 현황에서 우량 섬유기업 205업체 중 1970년대 이전 설립은 9업체(4.3%), 1970년대 22업체(10.7%), 1980년대 46업체(22.4%), 1990년대 101업체(49.3%), 2001년 이후 27업체(13.2%)로 나타났다.

〈기업의 설립연도〉

(단위: 개, %)

구분		1970년이전	1971-1980년	1981-1990년	1991-2000년	2001-2006년	합계
업체수		9(4.3)	22(10.7)	46(22.4)	101(49.3)	27(13.2)	205(100.0)
지역	대구	7(77.8)	18(81.8)	26(56.5)	70(69.3)	20(74.1)	141(68.8)
	경북	2(22.2)	4(18.2)	20(43.5)	31(30.7)	7(25.9)	64(31.2)

자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경북지역 우량 섬유기업군 분석”. 2006. 12.

  ― 서도산업(1953년 창업), 서도염직(1960년 창업), 미광다이텍(1965년 창업), 욱일IDC(1966년 창업), 대원기계(1967년 창업), 동화(1968년 창업), 동일무역(1968년 창업), 태화염공(1969년 창업), 경일염직(1970년 창업) 등이 1970년 이전 설립한 회사들임.

CEO의 외부활동에서는 172업체의 CEO가 외부단체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직업종은 100업체 중 84업체가 단체에 가입(84.0%), 염색업종은 50업체 중 45업체가 가입(90.0%), 비의류는 20업체 중 12업체가 가입(60.0%), 사가공은 20업체 중 18업체가 가입(90.0%), 컨버터는 15업체 중 13업체가 가입(86.7%)하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생산형태별 현황

기업들의 생산형태별 현황에서는 자가생산 비율이 91~100%의 경우가 102업체(5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71~90%인 경우가 32업체(18.0%)를 차지해 자가 생산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협력업체 보유 현황으로는 표본 205업체 중 103업체(50.2%)에서 임․하청 협력업체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0개 이하의 협력업체 보유가 51업체(49.5%), 11-30업체 보유가 39업체(37.9%)로 나타났다.

〈협력업체 보유 구분〉

(단위: 개, %)

구분		협력업체 보유 구분				합계
		1-10업체	11-30업체	31-50업체	51업체이상
업체수		51(49.5)	39(37.9)	7(6.8)	6(5.8)	103(100.0)
지역별	대구	32(62.7)	29(74.4)	6(85.7)	6(100.0)	73(70.9)
	경북	19(37.3)	10(25.6)	1(14.3)	-	30(29.1)

공장자동화를 구축한 업체 수는 66업체(104개 업체중 도입예정 38업체 제외)로 나타나 자동화 추진이 미흡한 실정이었으며, 특히 생산 공정 정보화(POP)는 25업체, 사내전산화(ERP)를 구축한 업체가 34업체(5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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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판매형태별 현황

기업들의 판매형태에서 직접수출(Direct Export) 비중 50% 미만이 63업체(61.8%), 91% 이상이 23업체(22.5%)로서 직수출 기능이 취약한 편이었으며, 또한 로컬 수출도 50% 미만이 64업체이며, 91% 이상이 11업체로서 수출확대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수출(Direct Export) 구분 현황〉

(단위: 개, %)

구분		직접수출 구분				합계
		50%미만	51-70%	71-90%	91%이상
업체수		63(61.8)	5(4.9)	11(10.8)	23(22.5)	102(100.0)
지역별	대구	40(63.5)	3(60.0)	5(45.5)	18(78.3)	66(64.7)
	경북	23(36.5)	2(40.0)	6(54.5)	5(21.7)	36(35.3)

대금결제 방식은 112업체(60.5%)가 현금으로 거래, 51업체(27.5%)가 현금지급과 어음지급을 병행하고 있었으며, 16업체(8.5%)는 어음결제만 하고 있었다.

〈대금결제 방식〉

(단위: 개, %)

구분		대금 결제방식 구분						합계
		현금	현금/어음	현금/어음/기타	현금/기타	어음	기타
업체수		112(60.5)	51(27.5)	1(0.5)	1(0.5)	16(8.5)	4(2.5)	185(100.0)
지 역 별	대구	72(64.3)	41(80.4)	1(100.0)	-	11(68.8)	2(50.0)	127(68.6)
	경북	40(35.7)	10(19.6)	-	1(100.0)	5(31.2)	2(50.0)	58(31.4)

4) 규모별 변화추이

기업들의 종업원 수 변화에선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추진 전 1998년도에는 101명 이상 기업이 35업체(23.3%), 2006년 현재는 15업체(7.7%)로서 종업원 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1998년도에는 종업원 11명~100이상 기업군이 골고루 분포되었던 반면, 2006년 현재는 11명～30명이 61업체(31.1%)로 가장 많이 분포돼 있었다.

〈종업원수 변화〉

(단위: 개, %)

구분	종업원수 변화 구분					합계
	1-10명	11-30명	31-50명	51-100명	101명이상
1998	22(14.7)	35(23.3)	23(15.4)	35(23.3)	35(23.3)	150(100.0)
2003	19(10.1)	54(28.7)	36(19.1)	45(23.9)	34(18.1)	188(100.0)
2006	21(10.7)	61(31.1)	41(20.9)	58(29.6)	15(7.7)	196(100.0)

품목의 변화에서 1998년 Polyester 업종이 56업체(49.1%)를 차지, 2003년 밀라노프로젝트사업 1단계 사업이 종료되면서 46업체(39.3%)로 5년 동안 11.2%가 감소, 2006년 말 현재 순수 Polyester 업종은 34업체(32.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교직물, Knit 직물, 비의류 및 기타 업종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업종별 변화〉

(단위: 개, %)

구분	품목의 변화 구분							합계
	Polyester	Nylon	교직물	Knit	천연 섬유	비의류	기타
1998	56(49.1)	8(7.0)	14(12.3)	4(3.5)	4(3.5)	11(9.7)	17(14.9)	114(100.0)
2003	46(39.3)	6(5.1)	20(17.1)	7(6.0)	2(1.7)	12(10.3)	24(20.5)	117(100.0)
2006	34(32.1)	5(4.7)	18(17.0)	8(7.5)	2(1.9)	13(12.3)	26(24.5)	106(100.0)

매출액 변화 추이에서 1998년부터 2006년까지의 매출액 분포는 10억원~50억원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100억원 이상 업체는 1998년 33업체에서 2006년 52업체로 증가하고 있었다.

〈매출액 변화〉

(단위: 개, %)

구분	매출액 변화 구분					합계
	10억원 미만	10-50억원미만	50-100억원 미만	100-500억원 미만	500억원 이상
1998년	17(14.9)	38(33.3)	26(22.8)	24(21.1)	9(7.9)	114(100.0)
2003년	13(8.3)	52(33.1)	40(25.5)	45(28.7)	7(4.5)	157(100.0)
2006년	11(6.7)	62(37.8)	39(23.8)	45(27.4)	7(4.3)	164(100.0)

5) 연구개발(R&D) 변화추이

업체들의 연구과제 수행의 경우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되기 이전인 1998년도에는 14업체(17과제 수행) 만이 연구개발과제 수행을 했으나, 1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이 종료된 2003년도에는 34업체(50과제 수행), 2006년말 현재는 65업체에서 115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계별 과제수행 건수〉

(단위: 개, %)

구분	연구과제 수행 건수				합계
	1건	2건	3건	4건 이상
1998년	6(54.5)	4(36.4)	1(9.1)	-	14(100.0)
2003년	23(67.6)	8(23.5)	1(2.9)	2(6.0)	34(100.0)
2006년	34(52.3)	17(26.2)	9(13.8)	5(7.7)	65(100.0)

연구개발 인력 변화에선 연구개발 인력 1~3명을 확보한 업체가 1998년에는 47업체(67.1%), 2006년 말에는 70업체(52.2%)로 크게 증가. 연구개발 인력 규모도 증가 추세이며, 7명 이상 업체가 1998년 10업체, 2003년 11업체, 2006년 말 16업체로 조사됐다.

〈 연구개발 인력 현황〉

(단위: 개, %)

구분	연구개발 인력 구분				합계
	1-3명	4-6명	7-9명	10명이상
1998년	47(67.1)	13(18.6)	5(7.1)	5(7.1)	70(100.0)
2003년	72(63.2)	31(27.2)	6(5.3)	5(4.4)	114(100.0)
2006년	70(52.2)	48(35.8)	11(8.2)	5(3.7)	134(100.0)

연구개발 금액 변화에서 1998년도에는 연구개발비 1억원 미만이 34업체(59.6%)로 가장 많고 5억원 이상은 4업체에 불과한 반면, 2006년 현재에는 1억원~5억원 분포도가 37업체(44.0%)로서 가장 많은 분포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5억원 이상도 12업체로서 연구개발 투자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이 조사됐다

                                                  〈연구개발 금액 현황〉(단위: 개, %)

구분	연구개발 금액 구분				합계
	1억원 미만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0억원 이상
1998년	34(59.6)	19(33.3)	1(1.8)	3(5.3)	57(100.0)
2003년	42(53.2)	29(36.7)	4(5.1)	4(5.1)	79(100.0)
2006년	35(41.7)	37(44.0)	9(10.7)	3(3.6)	84(100.0)

지적재산권 보유현황에서는 1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사업 추진전 특허를 보유한 업체수가 12업체(52.2%)에서 2003년 25업체(43.9%), 2006년도 말 현재 35업체(44.3%)에서 보유하고 있었다.

〈지적재산권 보유 업체 추이〉(단위: 개, %)

구분	지적재산권 보유 업체수 구분			합계
	특허	상표권	실용신안
1998년	12(52.2)	5(21.7)	6(26.1)	23(100.0)
2003년	25(43.9)	15(26.3)	17((29.8)	57(100.0)
2006년	35(44.3)	21(26.6)	23(29.1)	79(100.0)

6) 마케팅 변화추이

마케팅 분야에서 수출단가 변화추이에서는 US$ 4.0/yd 이상의 고단가 수출업체가 1998년 9업체에서 2006년 18업체로 계속 증가, US$ 2.0~4.0/yd 사이의 중급품 수출은 1998년 22업체(27.6%)였으나 2006년도는 41업체(35.9%)로 나타나 중급품 수출 업체수도 증가추세에 있었다.

〈단계별 수출단가 현황〉(단위: 개, %)

구분	수출단가 구분					합계
	1.0$/yd이하	1.0-2.0$/yd	2.0-3.0$/yd	3.0-4.0$/yd	4.0$/yd이상
1998년	17(21.3)	32(40.0)	17(21.3)	5(6.3)	9(11.3)	80(100.0)
2003년	17(16.5)	35(34.0)	26(25.2)	11(10.7)	14(13.6)	103(100.0)
2006년	24(21.1)	31(27.2)	25(21.9)	16(14.0)	18(15.8)	114(100.0)

무역부설치 변화추이 및 각종 전시회 참가에선 직수출의 중요성이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로서 1998년 63업체(30.7%), 1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이 종료되면서 80업체(39.0%), 2006년말 현재 92업체(44.9%)가 무역부를 설치하고 있었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업체수는 1998년 32업체에서 2006년도에는 61업체로 증가, 해외 전시회도 31업체에서 71업체로 증가함으로서 전시회를 통한 마케팅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티몬스 모형의 분석결과

티몬스 모형에 의한 ‘기업가의 특성’과 ‘기업가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요건’을 대상으로 205업체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最上 18업체, 上 66업체, 中 49업체, 下 69업체, 最下 3업체로 분류됐다.

〈티몬스 모형 적합도 종합〉

(Y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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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上(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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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上(18)

기 업 가 의   특 성

15

下(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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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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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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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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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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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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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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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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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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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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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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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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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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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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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3)

下(0)

2

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기업가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요건

(X축)

〈적합도 종합 판정 현황〉

(단위: 개, %)

적합도 구 분	적합도 5단계 구분주)					합계
	最上	上	中	下	最下
업체수	18(8.8)	66(32.2)	49(23.9)	69(33.6)	3(1.5)	205(100.0)

주: 본 적합도 분석 기준은 티몬스모형에 의한 기업가의 특성, 업무수행에 관한요건을 중심으로 만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상의 신용등급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요약 및 결론

티몬스 모형에 의한 ‘기업가의 특성(characteristics of entrepreneurs)’과 ‘업무수행에 필요한 요건(role demands and requirements)’을 기준으로 지역 표본 섬유업체 205개사를 분석한 결과 우량기업군의 대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우선 기업 일반현황에서 창업한지 비교적 오래된 기업 및 경영자 연령이 50대가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기업윤리관의 확립으로 신뢰감을 쌓아가고 있음과 종업원에게도 재무제표의 공개를 통한 투명성 제고, CEO가 다양한 외부활동 참여로 경영능력의 극대화, 외부 경영자문을 받음으로서 건실한 기업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었다.

기업규모별 현황에서는 상시 종업원 규모가 51~100명, 적정 설비를 보유한 업체, 연간 매출액 규모가 100~500억원 달성하는 중견기업군이 많이 분포했으며, 우량 중소기업의 量적․質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다.

또 꾸준한 생산 및 오더수주 활동으로 수출시장을 지배하는 동시에 11~30개사의 협력업체 보유로 수출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었다.

또한 제직․염색․무역기능을 보유한 기업 또는 2공정을 보유하는 한편 협력업체들과 분업화된 수평적 계열화로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일관된 공정을 갖춘 기업군의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 기업들의 연구개발(R&D) 능력 강화 또한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다.

우량기업군의 연구개발 전담인력은 4~6명이 가장 많이 분포했으며, 우량기업군의 대졸자 연구개발 인력 채용은 3명이상이 47.0%에 이르는 등 신소재·신제품 연구개발 인력 확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기업부설 연구소 및 개발실 관련 수행부서가 별도로 운영되는 업체가 다수였으며, 일반기업군의 연구과제 1건 수행 대비 우량기업군은 연간 3건 이상 수행이 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연구개발 제품에 대한 목표의지가 강했다.

일반기업군은 성과보상에 대해 타부서와 차별화 없이 동등한 대우가 다수였지만, 우량기업군에서는 타 부서와 차별화된 성과보상제를 실시하고 있었다.

연구개발비에서도 일반기업군은 1억원 미만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반면 우량기업군은 연간 연구개발 투자 금액이 1~5억원을 지출하는 업체가 다수를 차지했다.

특허, 실용신안, 의장등록,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 출원을 통한 자사의 재산권 보호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일반기업군 및 우량기업군 모두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량기업들은 활발한 마케팅력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기능을 확보한 업체수가 증가(60.7%)하고 있었으며, 고정 바이어 확보로 직거래 활로를 모색하는 등 직수출 기능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또 국내외 전시회 참가로 제품의 홍보 및 상담 극대화 노력과 함께 수출단가의 경우 US$ 1.0/yd 이하 업체 수는 비슷하나, US$ 3.0이상/yd 업체수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등 수출단가 양극화현상이 뚜렸했다.

■ 향후 진행방향

연구원은 섬유산업의 업종별 범위를 확대하여 정기적으로 ‘티몬스 모형’에 의한 ‘기업가의 특성’과 ‘기업가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요건’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많은 우량기업군이 도출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적합도 군별 최적의 지원과 정책수립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관련업체 또한 스스로 컨설팅을 통한 기업의 등급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