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 중국섬유건설계획원, MOU 체결
한·중 섬유산업 협력 연합 구성, 섬유과학 혁신 공동연구소 설립 등 상호 협력
▶사진 : 업무협력 협약체결식, 왼쪽부터 중국섬유건설계획원 Zhang Qinghui 원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이하 ktdi)과 중국섬유건설계획원(원장 Zhang Qinghui, 이하 CTPIC)은 11월 21일,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칭다오 대학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 간 섬유산업 발전 및 섬유소재 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국 섬유패션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했으며, 특히 ▲기업 맞춤형 기술 서비스 ▲국제 단기교육, 학습투어 프로그램 운영 및 섬유산업 교류 촉진 ▲국제 기술표준, 인증 협력과 섬유분야 대학 협력 및 전문 인재 양성의 협력을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한·중 섬유산업 협력 연합 구성 및 섬유과학 혁신 공동연구소 설립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tdi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섬유제조 개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의류‧생활용 및 산업용 융복합 소재 관련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CTPIC는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1989년 섬유와 의류 분야를 관장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산‧학‧연 연계 체계를 견고히 함과 동시에 단계별 전략을 토대로 적극적인 공동연구와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식에는 칭다오섬유패션대학과 산둥성 및 칭다오의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유관 단체 및 산둥성 섬유기업과의 면담이 함께 진행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사항을 공유했다.
ktdi 호요승 원장은 “이번 CTPIC와 협약은 단순한 소재 개발 및 협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양국의 산업 수준을 한층 더 성숙하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양국 섬유패션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연구개발 및 응용 확대를 통해 현재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공동의 이슈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 구축과 글로벌 동반자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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