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대구 염색산단 현장 찾아
㈜통합 방문, 입주기업 간담회 통해 현안 챙겨
▶(주)통합 현장 방문(서준우 ㈜통합 관리이사 – 오영주 중기부 장관 - 서상규 ㈜통합 대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 간담회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월 21일, 대구 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통합(대표 서상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대구 염색단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장관은 “친환경과 탈탄소라는 미래 향한 현안 과제들이 제조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중소 제조 경제주체들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친환경 규제강화 대응 및 섬유산업 경쟁력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악취관리지역 지정 및 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시설 강화 대응의 어려움, 탈황·폐수의 재처리 따른 비용 중복 부담, 입주기업들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예산 반영, 글로벌 친환경 인증비용 부담 가중 등 당면 현안에 대해 중점 건의했다.
서상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서상규 이사장은 “염색산단의 악취관리지구 지정 및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규제 강화에 입주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염색산단의 대기환경 또한 많이 개선됐지만, 입주기업들의 지속적인 환경대응이 가능하도록 정부 차원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중소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친환경, 탈탄소, 넷제로 대응, 구조고도화 및 고부가 가치화를 통한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마련돼 있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산업별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히고, “염색산업계의 친환경 대응을 비롯 제시된 현안에 대해 지자체와 중앙정부 및 유관 지원부서를 통한 의견수렴으로 지원방안을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계 내에서도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혁신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화 대응이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며, “섬유기업 및 섬유산업계의 우리 경제발전 기여에 많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기부 기업구조개선과장, 대구지방중기청장, 중진공 대구본부장,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을 비롯 ㈜무길염공 박광렬 대표, ㈜세일섬유 배종학 대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서상규 이사장((주)통합 대표), ㈜통합 서준우 이사, 한비염직(주) 방종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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