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기청장, 지역혁신선도기업 ㈜부성티에프시 방문 ‘국방섬유 국산화 및 정책자금 등 정부 정책적 지원’ 건의

대구경북중기청장, 지역혁신선도기업 ㈜부성티에프시 방문

‘국방섬유 국산화 및 정책자금 등 정부 정책적 지원’ 건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이은청 청장과 대구경북코트라지원단 강신학 단장은 지난 5월 28일, 지역혁신 선도기업인 ㈜부성티에프시(대표 조상형)를 방문해 섬유업의 현장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섬유업 발전 및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청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부성티에프시 구미 공장을 방문, 현황브리핑 및 타이어코드 등 산업용섬유소재 생산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오늘 부성티에프시 현장방문을 통해 섬유산업이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최첨단 소재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장기불황으로 섬유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지속적인 첨단설비 투자와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용-기능성 섬유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탁월한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꾸준한 성장세로 연 매출 1,000억 원에 달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지정된 만큼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강신학 대구경북 코트라지원단장은 “코트라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부성티에프시의 주력제품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바이어발굴,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해외시장 조사, 수출바우처사업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전했다.

 

조상형 부성티에프시 대표는 “저희 회사는 선제적으로 디지털 전환 및 ESG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친환경 혁신소재 R&D 연구개발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으나 고금리(Overkill)로 자금조달과 해외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현재 국내 섬유업계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고비용-저효율구조, 고질적인 인력난, 중국산 저가공세로 수출 급감 등 최대위기에 봉착한 실정”이라며, “국방섬유 국산화 및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 수출바우처 부처협업프로그램 참여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부성티에프시는 섬유 외길 50년의 국내 간판급 최첨단 섬유소재 기업으로 기능성 섬유,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가치 첨단섬유 소재를 생산하고, 세계 최대 코팅설비를 갖추며, 디지털 전환 및 ESG경영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지역혁신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73년 홍선직물공업사 창업 이래 1983년 대현 텍스타일(서울소재) 설립, 1999년 부성티에프시 법인 합병한 이후 2018년 미광다이텍(염색 및 코팅공장, 대구)을 전격 인수하며, 구미공장에 국내 유일의 제직‧염색‧후가공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습식 코팅분야 세계 최대 생산설비를 갖추고 연간 3천만 야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N6, Supplex, Tactel, Cordura 등의 직물과 스판덱스 제품의 공급을 통해 나일론 부문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The North Face, Columbia 등 아웃도어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 하며 어패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타이어코드 보강재용 제품의 생산을 통해 산업용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탄소중립시대,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로 Bluesign, GRS, Oekotex 인증 및 Higg index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리사이클, Solution dying, Bio-degradable소재의 개발-생산을 통해 시장변화에 부응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수소경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탄소섬유를 활용한 PREPREG, GRID 직물 등 최첨단 슈퍼섬유 개발을 통해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설용 내진방진재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는 등 이업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첨단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 중이다.

 

한편, 부성티에프시는 조상형 대표이사의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사세확장, 첨단설비투자 등에 힘입어 지난 5년간 평균 매출액 21.7%가 증가해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에 달하고 일자리 창출(2019년 66명→2023년 205명)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혁신 선도기업 선정(2022년)과 ‘2023년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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