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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기업 대표단, 일본 산지 시찰로 섬유산업 재도약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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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23. 10. 1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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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기업 대표단, 일본 산지 시찰로 섬유산업 재도약 해법 모색

도레이 합섬 클러스터 강점 통해 섬유산지 소재-원단-가공 협업 모델 도출

KTDI - 섬유산업 재도약 실행전략 수립, ·단체 등 유관기관과 토론회 계획

도레이 오사카 본부 방문> 후쿠이경편 방문> 사카이오벡스 방문 >마루이직물 방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대구·경북 섬유기업 대표단은 지역 섬유산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 산지를 시찰하고 돌아왔다.

 

 

지난 920일에서 22일까지 3일간,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신현부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섬유 단체장 및 대표 등 대구·경북 섬유기업 대표단 18명은 일본의 대표적인 화학·섬유 대기업인 도레이를 포함한 도레이 합섬 클러스터회원사 5개 업체를 시찰했다.

 

이번 시찰의 목적은 일본 도레이 합섬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협업사례를 통해 대구·경북 섬유산지의 소재-원단-가공으로 이어지는 협업 모델을 도출하는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레이 합섬 클러스터는 2004년 창설된 정부의 지원이 없는 순수 민간 협력 단체로 주로 호쿠리쿠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85가 협력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수직(스트림별) 및 수평(동종업계)적으로 협업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일본은 고기능성, 고품질, 고감성 섬유 등에 대한 전 세계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섬유산업을 활성화해 르네상스를 부활시킬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 섬유기업은 도레이 합섬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다품종소량생산 형태로 변화해 왔으며, 수출 역량을 강화해 나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전문인력 양성과 후계자 육성을 중점 추진했다.

 

일본 섬유산업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원사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하청 형태였다면, 도레이 합섬 클러스터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 형태로 호쿠리쿠 지역의 직물, 염색 업체를 주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도레이는 원사 공급 및 인적지원과 전시회 참가 등의 후방지원을 담당한다.

 

도레이 합섬 클러스터의 강점은 각자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자는 자세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특유의 국민성에 더해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이번 시찰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이제는 대구·경북 섬유산지가 일본 도레이 합섬 클러스터 시찰을 통해서 배우고 고민할 사안들에 대해 대토론의 장을 열어서 지역 섬유산업을 재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입을 모았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달 중 지역 협·단체 등 관련기관과 함께 토론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서 재도약의 준비와 실행을 위한 지역 제직·염색가공 기업간의 협업 모델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업계가 자율적인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적기관으로서의 지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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