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TEC연구원, 대만 섬유 연구소(TTRI)와 MOU 체결
공동연구·인적자원 교류 강화로 글로벌 연구기관 도약
첫걸음 과학기술인 연구자 해외 기술연수 시작
DYETEC연구원(DYETEC, 원장 홍성무)과 대만 섬유 연구소(TTRI, 원장 Lee, Kuei-chi)는 지난 9월 27일 대만에서 개최된 섬유국제포럼 및 전시회(Textile International Forum and Exhibition)에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양국 섬유산업 분야의 정책개발과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학생 및 연구자 교류, 양자가 보유한 기술 및 지식 이전 등을 주요 골자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DYETEC이 수행하고 있는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및 인재 육성사업’과 ‘씨앗 프로젝트 연구회’의 초석을 다지는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TTRI와 협력 관계 구축을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섬유산업 전반에 실질적 도움을 이끌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949년 대만 정부에 의해 설립된 TTRI는 대만을 대표하는 섬유 전문 연구기관으로 300여명의 직원 중 석사학위 이상 보유 직원이 70%이며, 세계적으로도 수준 높은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TTRI는 기능성 섬유의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시험인증서비스 등 대만의 섬유산업 전 분야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DYETEC은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및 인재 육성사업’의 신진 연구자들을 2023년 10월 16일(월) ~ 10월 19일(목) 일정으로 대만에 현장연수를 보낸다.
현장연수의 기술지도 교수로는 영남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김승진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대만 2023 타이베이 혁신 섬유 응용 전시회(TITAS) 참관과 TTRI 연구원 방문이다.
DYETEC은 TITAS 기간 내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글로벌 섬유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의 시찰 및 분석, TTRI 연구원 방문과 인적 교류를 통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능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 특히 우수한 사례는 연구원 및 산업계 발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DYETEC 홍성무 원장은 “이번 TTRI와 체결한 업무협약이 집단지성의 발판이 되어 대한민국과 대만의 섬유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DYETEC과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DB 공유, 인적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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