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 소재기업-패션브랜드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정착해야, 패션그룹 형지, 영원아웃도어 - 프라이빗 소싱 상담회 개최

‘PID’ 소재기업-패션브랜드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정착해야

패션그룹 형지, 영원아웃도어 - 프라이빗 소싱 상담회 개최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오는 3월 2일부터 3일간,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전면 대면 소싱상담으로 전환·개최된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산과 경기침체 우려되고 있지만 코로나로 억눌렸던 소비자들의 야외활동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패션소재기업들의 내수시장 및 글로벌 마켓을 향한 유연한 대응은 PID 수주상담전시회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21회를 맞는 이번 PID는 탄소중립·친환경, 첨단 융복합, IT·스마트 기반의 디지털·자동화를 기치로 마련되는 만큼, ‘첨단 기능성소재 소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을 위한 섬유패션 스트림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 및 재편으로 국내 섬유패션산업 선순환 밸류-체인 구축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만큼, 패션소재기업과 브랜드 기업 간 수요-공급망 강화는 글로벌 마케팅 확대를 위한 전제조건이자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원사메이커들의 방향타 상실에 따른 자중지란은 전·후방 스트림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 분위기다.

 

그나마 희망의 여지로 남겨진 부분은 국내 소재 공급기업과 브랜드 수요기업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 바탕의 국내 소재 소싱의 확대다.

 

‘가성비’를 소재 소싱의 최대 ‘덕목’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소싱에 전력했던 국내 브랜드들이 최근들어 화섬산지 소재를 중심으로 내수소재 소싱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PID에서 패션그룹 형지 8개 브랜드와 영원아웃도어 3개 브랜드는 지역의 패션소재기업들과 프라이빗 소싱 상담회를 개최한다.

 

형지 최병오 회장은 대구경북지역 섬유기업 신년회 참석을 통해 ‘경쟁력 있는 대구경북지역 섬유소재기업들과 함께 신규브랜드를 론칭 해보고 싶다’며, 지역소재 소싱의 확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또, PID에는 패션의류 브랜드,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글로벌 벤더 및 컨버터, 동대문 바이어,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 등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화섬직물생산기지에서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패션소재 소싱전은 PID 전시장을 통한 상담과 산지 소재기업 직접 방문을 통해 제조기업과 브랜드 기업 간 소통·협력할 수 있는 이상적인 비즈니스의 장이다.

 

소재기업과 브랜드 간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운용되고 있는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를 통해 어패럴 브랜드 소싱 담당자의 산지 현장 방문과 소재기업들이 브랜드를 직접 방문해 수요맞춤형 상담회를 진행했었다.

 

‘Now in DAEGU’ 소재소싱전 등이 개최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교류가 약화된 모습이다.

 

브랜드와 섬유생산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가치사슬을 더욱 공고히 하고, PID를 동반성장의 상생 플랫폼으로 안착시키는 것은 대한민국 섬유패션사업 스트림 기반 유지를 위해 남겨진 마지막 과제다.

 

 

<김진일 기자>

 

‘PID’ 소재기업-패션브랜드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정착해야 > 섬유/소재 | 한국섬유경제 (ktenews.co.kr)

‘PID’ 소재기업-패션브랜드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정착해야 > 섬유/소재 | 한국섬유경제

www.smarttexcrew.com  

뉴스 정보 서비스 | 스마트텍스크루 |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