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입주업체 증기요금, 업체당 월평균 약 49백만원 증가
새해부터 주간 53,700원, 야간 25% 인하된 40,300원 반영키로 결정
대구염색공단 열병합발전소가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석탄 구매단가가 지난해 대비 약 2배 가량 폭등함에 따라 새해 1월 1일부터 톤당 53,700원으로 적용키로 했다.
공단 이사회는 지난 12월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해 1/4분기 증기요금을 실제 석탄 구매단가를 그대로 적용, 주간(08시~20시)은 53,700원, 야간(20시~익일 08시)은 25% 인하된 40,300원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해 온 증기요금 인하정책은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됐다.
공단은 증기요금 대폭 인상에 따른 입주업체 경영난 대책 마련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석탄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공단 입주업체의 증기 사용요금은 지난해 9월까지 17,000원/톤, 10월부터는 26,500원/톤을 부담하고 있으며, 인상된 석탄값이 모두 반영되는 새해부터는 53,700원/톤으로 급등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말까지 염색공단 입주업체에서 부담한 증기요금은 업체당 월평균 24백만원이었으나, 그동안의 인하요금이 환원된 10월부터는 37백만원, 인상된 석탄값이 모두 반영되는 새해부터는 73백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염색공단 입주업체의 새해 증기사용 요금은 지난 9월 대비 업체당 월평균 약 49백만원을 추가 부담하게 돼 원가부담이 크게 가중될 전망이다.
공단은 지난 12월 7일, 공개입찰을 통해 종전에 연 단위 석탄구매 계약에서 당장 필요한 4개월분(167$/톤)에 해당되는 물량만 구매하고 석탄값 추이를 살펴보면서 추가구매 여부를 판단하는 등 입주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일감 부족과 인력난,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입주 기업들은 국제 에너지발 위기에 따른 염료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증기요금까지 대폭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더욱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민생경제 특별대책을 통해 경영위기업종 상하수도요금 지원 80억원을 배정하는 한편, 산단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새해 상반기(3월~5월 3개월 분) 상·하수도 요금 50%를 감면·지원키로 함에 따라 업계의 경영난 가중에 다소 보탬을 줄 전망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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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염색공단 입주업체 증기요금, 업체당 월평균 약 49백만원 증가 새해부터 주간 53,700원, 야간 25% 인하된 40,300원 반영키로 결정 2022-01-11 13:47 대구염색공단 입주업체 증기요금, 업체당 월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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