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프로젝트’ 경북지역을 보건·안전 기능성섬유산업으로 신생태계 구축 견인

‘지역활력프로젝트’ 경북지역을 보건·안전 기능성섬유산업으로 신생태계 구축 견인

(재)경북테크노파크-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협력 패키지 지원

인프라 연계 실증지원+컨소시엄 연계 집중지원+제품전주기 지원, 170% 성과 달성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보건‧안전 분야 대상의 섬유소재 수요마켓이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다.

 

한국의 방역대응 체계와 기술적 선도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이 제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바이러스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보건‧안전 섬유산업에 대한 기술수요는 대체소재 개발, 혁신제품의 상용화 및 안전성 확보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주요 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글로벌 시장 수요 기반의 고부가가치 유망품목 발굴과 신산업육성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복원하고 신산업 생태계 기반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를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북지역에서는 (재)경북테크노파크(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 주관기관으로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 공동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보건·안전 섬유소재 산업 생태계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본 사업은 보건‧안전 분야 유망품목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기술확보와 주력제품 다양화 유도를 통한 기능성 섬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수요 기반의 ‘보건‧안전 분야’ 육성을 기반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경북・대구지역 전통 섬유산업 관련 기업의 인증기반 장비연계를 통한 직접지원 기반을 조성하고 품목 다각화와 수요연계 지향형 시제품제작 및 공정개선을 위한 주력지원, 인력양성·지술지도·인증 및 사업화를 통한 연계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20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진행하게 되며, 현재 1차 년도 사업에 이어 2차 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차 년도 사업추진을 통해 주력지원(시제품제작, 공정개선)/연계지원(사업화,인증)으로 59개사 선정되어 86건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후속지원(기술지도, 인력양성, 사업화지원) 관련 80개사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원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건・안전 섬유소재 주력품목 다각화를 위한 시제품제작 지원에 15개사를 지원했으며, 급증하는 보건・안전 섬유소재 수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단기수요대응형 고부가 시제품제작지원에 17개사를 선정·지원했다.

 

또, 보건・안전 소재분야 진입을 위한 장비개선 및 고도화를 목표로 생산제품의 안정적 품질확보를 위한 공정개선에 24개 업체를 선정·지원했으며, 제품품질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한 성능 및 시험평가지원과 품질관리 체계 인증지원에 18개사를 선정해 20건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10개 수혜기업 대상의 마케팅 홍보물 제작지원으로 성과확산을 위한 샘플, 홍보동영상 및 브로슈어 제작 등 본 사업의 주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된 보건・안전 섬유소재제품의 홍보를 추진했다.

 

현장 맞춤형 인프라 연계 및 수혜기업 맞춤형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맞춤형 전문가 1;1 연계, 기술지도에서는 10개사를 지원했다.

수혜기업에서 개발 중인 보건・안전섬유 시제품 기술력 향상지원 및 기술지도를 지원해 29건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61개사 83명을 대상으로 보건・안전섬유 특화프로그램을 도출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수행했다.

 

또한, 보건・안전섬유소재 기업의 해외 온라인 마케팅 및 수출상담회를 지원해 경북・대구소재 보건・안전섬유소재 기업들의 시장개척을 지원했다.

 

특히, 인프라 활용을 통한 파생성과 도출과 주력지원을 통한 성과창출 도모, 연계 패키지 지원 성과창출의 극대화, 기술 및 인력양성 지원을 통한 기업 자생력 강화를 주요 키워드로 추진된 1차 년도 사업에서 순고용 인원, 기업지원 수, 사업화 매출 등의 경우, 종합 목표대비 평균 170%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사업성과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된 ▶㈜신우피앤씨는 주력품목 다각화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마케팅, 인력양성 등의 지원으로 소취력 99.8%, 박테리아 여과효율 99.9%의 보건안전용 기능성 마스크를 개발해 9천3백만 원 매출과 고용 1명의 성과를 나타냈다.

▶㈜자인은 생산장비 고도화 공정개선 지원으로 보건안전용 기능성 마스크 생산설비 개발을 추진, 효율적인 수요대응형 사업화 연계로 미국과 중동에 3억 78백만 원의 수출을 도출했다.

또, ▶㈜한양에코텍은 생산장비 고도화 공정개선 지원으로 직기 와인딩 부분이 개선된 고중량 방염 내장재 산업용 직물 권취기를 개발, 공정의 효율화 및 최적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추진해 7억16백만 원의 시제품 매출과 4명의 고용창출을 나타냈다.

▶㈜비에스지는 수요연계형 시제품 제작지원으로 방역보호용 작업환경 대응형 감염예방 기능성 원단 및 보호복을 개발, 3억78백만 원의 매출과 고용 3명을 창출했다.

▶수요연계형 시제품제작/기술지도/인력양성을 지원받은 대진필터(주)는 안전자재용 인체 무해 항균 가습필터를 개발, 내수 및 수출시장을 대상으로 2.06억 원의 성과를 이끄는 한편, 친환경 나노섬유 부직포 제조의 제조공정별 최적 조건을 수립했다.

 

 

 

 

 

이러한 성과들 가운데, 한국섬유기계연구원(KOTMI)에서 지원한 생산장비고도화를 위한 공정개선지원사업 수혜기업들의 경우, 제품생산 불량률 14% 감소와 함께 생산성 22% 향상, 공정단가 20% 절감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됐다.

 

 

한편, 보건·안전 섬유소재산업 생태계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산업 및 지역기업에 대한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주력제조업의 혁신역량 강화 및 신산업 생태계 기반확충으로 지역경제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보건·안전 섬유소재 관련 산업과의 융·복합 및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 지역 특화 전문기관인 (재)경북테크노파크-한국섬유개발연구원-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의 컨소시엄 구성 및 신규 산업에 대한 수요 증대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차 년도 사업이 곧 추진될 예정이다.

 

 

글로벌 패러다임의 급속한 환경변화 속에서 글로벌 시장수요 및 소비자 지향형 선순환적 지원체계의 구축으로 지역 섬유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블루오션 확보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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