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침장산업의 지속성장 생태계를 견인하는 홈 패브릭/소재 전문기업들 - (주)건백, (주)자인, (주)아루마루, 세인산업
‘슬립테크’ 기반의 친환경·기능성소재가 침장브랜드 프리미엄화 가속
대구·경북화섬직물산지의 기능성섬유와 침구시장 활성화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침장 브랜드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꿀잠페스타(Sleep Festa 2021)’.
지난 3월 26일부터 3일간, ‘수면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제시된 전시회는 코로나19로 1년여 만에 치러진 섬유패션분야의 첫 비즈니스(B2B & B2C) 전시회로 큰 기대 속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짧은 준비기간과 홍보 부족 등 아쉬움이 많았지만 지역 침장산업의 변화상을 확인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
특히, 전시회에 출품한 지역의 침장기업들은 중국을 비롯한 저가형 수입소재 채택에서 중·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다기능성 신소재 개발품 채택을 늘려가고 있었다.
또, 화섬직물산지의 특화된 소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쾌적·건강 기능성 원사개발, 친환경 리사이클 파이버 개발을 통한 대체충전재의 소재차별화 시도 등 홈패브릭 전문기업과의 협력 채널을 가속화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침구기업 가운데 상당수는 침장분야 원단 및 패딩솜 공급 전문기업 또는 침장 임봉제 전문기업에서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론칭·전개하는 기업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본지는 지역 침장산업의 프리미엄화를 가속화시키는 성장동력원을 ‘홈패브릭 소재개발’에 두고 전시에 참가해 주목받은 기업을 중심으로 지상소개키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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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친환경 리사이클 스테이플 파이버 전문기업 - ㈜건백
‘에코럭스(ECOLUXE)’,‘에코스타(ECOSTAR)’브랜드로 특화
PET 친환경 리사이클링 스테이플 파이버 특화기업인 ㈜건백(대표 박경택, www.keonbaek.co.kr )은 침구류, 충전재, 산업용필터, 인조피혁, 자동차 흡차음재, 산업용부직포, 기능성 방적사 등으로 용도전개가 가능한 주력 아이템 ‘에코럭스(ECOLUXE)’와 ‘에코스타(ECOSTAR)’를 제시했다.
프라임 리사이클링 파이버(솜) ‘에코럭스(ECOLUXE)’는 삼엽 이형사와 중공사의 혼입으로 높은 공간성을 확보해 보온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경량성과 벌키성은 물론 우수한 흡음기능으로 고급 침구류와 패딩 충전재, 인조피혁, 자동차 흡음재, 산업용 부직포 등으로 채택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화 아이템인 ‘에코스타(ECOSTAR)’.
파인 데니어(1.2~3De)의 친환경 파이버 ‘에코스타(ECOSTAR)’는 다운-라이크의 제품으로 오리털 및 거위털을 대체하는 비건 충전재로 공급된다.
특히, 동물성 충전재 채택에 따른 윤리적 문제 해결은 물론 위생문제와 털빠짐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신재(Virgin-like) 등급의 제품으로 신재 대비 에너지사용 85%, 물사용 20%, 이산화탄소배출 75% 감소효과를 지니며, 고급침구류, 고급패딩 충전재, 인조피혁 등의 용도 접목이 가능하다.
세데니어의 PET 친환경 리사이클링 항균파이버, 항균 방적사(폴리 리사이클 파이버 100%, P/C(65/35) 혼방 30수 등) 및 이를 활용한 니트원단 등 다양한 에코스타 응용소재를 함께 제시했다.
고분자 소재전문기업인 클래비스(CLAVIS)의 기능성 마스터배치(M/B) 기술과 협업으로 개발된 제품군이다.
폴리 100% 30수 항균방적사의 경우, 항균성 99.9%(세탁 30회)로 영구 항균성은 물론 원적외선 방사율 88.8%를 자랑하며,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건백은 파인-데니어, 솔리드, 할로우(중공), 기능성 등 최종 용도 및 아이템군에 따른 세분화된 제품개발을 전개하고 있으며, GRS, OEKO-TEX STANDARD 100, REACH SVHC161, BTTG-BS1425, TUV IKEA IOS-MAT-0010 등 글로벌 표준인증획득을 통해 PET 리사이클링 친환경 소재 생산·공급 전문기업의 대외 신뢰성과 인지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 회사 박경택 대표는 “침구시장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 걸쳐 친환경 리사이클 파이버의 공급상담이 이어지는 등 내수시장 확대 공급에 좋은 기회가 열리고 있다. 침구분야는 물론 항균, 소취, 원적외선 등 기능성 파이버와 원사 등 응용분야 대한 수요 및 상담이 증가하고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인 – 차별화 친환경·기능성 소재개발, 홈패브릭 아이템으로 확대
수면과학과 친환경 및 인체친화형 반영한 수요맞춤형 패브릭 개발
친환경·기능성 바탕의 패션의류 소재와 홈인테리어를 비롯한 비의류용 패브릭을 전개하고 있는 ㈜자인(대표 서효석)은 다양한 조직감과 질감의 침구용 패브릭을 소개했다.
조직감을 부여한 와플리넨, 스트라이프 인견, 리넨 프린트 등 친환경소재를 콘셉트로 내추럴한 후가공 기법을 채택한 소재와 고밀도 마이크로 극세사 원단 등을 집중 소개했다.
▶인견 아이템은 평직, 다양한 조직과 패턴의 도비 및 자카드, 프린트 아이템 등 다양하게 제시했다.
먼저, 소재의 안정된 수축률을 보장하고 있다.
기존 인견소재의 수축률이 10% 선이지만 후가공 공정을 통해 6%까지 수축률을 잡아 품질력을 높였다.
특히, 자인이 공급하는 인견소재는 인치당 밀도를 대폭 높인 고 스펙으로 반발탄성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스트라이프 프린트 인견 아이템을 비롯 바이어 및 브랜드가 요구하는 맞춤형 자카드 디자인 공급도 가능하다.
▶리넨 선염과 후염의 와플리넨 소재는 다양한 질감과 조직감을 부여한 유럽 패턴의 원단이다.
리넨 100%/리넨+텐셀 등 다양한 소재의 믹스가 가능하며, 차별화된 표면질감 표현과 수요맞춤형 개발에 적극대응하고 있다.
▶침구용 리넨 프린트 아이템은 자연스러운 구김 후가공 공법을 적용했다.
천연염색효과의 내추럴한 프린트 기법 채택은 물론 수요대응형 컬러 개발이 가능하다.
한편, ㈜자인은 수면과학과 친환경 및 인체친화형을 고려한 패브릭의 개발을 통해 침구브랜드 대상의 직거래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접촉냉감, 인견, 뱀부, 마이크로 파이버 침구류·의류용 원단 전문기업 - ㈜아루마루
‘듀라론(DURARON)’ 선염사·저온특수날염방법 독자개발, 다양한 직물원단 소개해
㈜아루마루(대표 신현직)는 최근들어 침장시장에서 주요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 및 접촉냉감 기능성 소재군을 중심으로 집중 소개했다.
접촉냉감, 인견, 뱀부, 마이크로 파이버 등 침구류와 의류용 원단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휴비스의 접촉냉감기능의 폴리에틸렌(PE) 원사 ‘듀라론(DURARON)’을 채택한 다양한 조직의 우븐원단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듀라론 원사를 채택한 접촉냉감 원단은 냉감성, 경량성, 속건성, 위생성, 뛰어난 강도를 자랑한다.
접촉냉감은 피부와 직물 사이에 열적 대류현상이 발생해 열의 이동이 많을 때 발생하며, 이 소재는 여타 다른 섬유에 비해 열전도율이 높아 하계용 침구 및 의류에 적합하다.
하지만, 110도씨 이상의 고온 가공공정이 원단조직의 변형과 냉감성 저하의 원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제품의 생산 및 세탁 시 자연건조가 필수적이라는 단점을 갖는다.
아루마루는 선염사를 사용하는 한편, 저온 특수날염 가공방법을 독자 개발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친환경 기능성 가공제를 비롯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개발·공급하는 석투기업(STU, 대표 이도훈)과 협업을 진행, 후가공 공정을 통해 친환경 항균 및 항바이러스, 탈취기능을 더한 멀티 기능성 냉감소재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후가공 기능성은 듀라론 접촉냉감 기능성 원단과 인견 도비 니플, 폴리 선염 니플, 마이크로 뱀부 소재 등의 아이템군에도서 채택해 선보였다.
이 회사 신태균 고문은 ““아루마루는 접촉냉감 기능성의 듀라론 직물소재를 중심으로 조직의 밀도감을 한층 강화해 보풀 발생을 방지했으며, 한편, PE소재의 열적 취약성에 따른 프린트 및 후가공의 어려움 등을 해결한 만큼, 다양한 수요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3개 침장기업을 대상으로 접촉냉감 침구원단을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원사메이커의 다양한 사종개발 및 생산규모가 확대될 경우, 침대커버, 매트, 이불, 베개, 방석 등 침구류는 물론 패션의류용 등으로 아이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딩솜·히팅솜·매트솜·기능성솜·마이크로솜·침구 전문기업 - 세인산업 에이스베딩(ACE BEDDING)
‘헬스케어(Healthcare®)’ 브랜드 스토리 담은 ‘에이스베딩’ 특화 제품군
세인산업(대표 신경구) 에이스베딩(ACE BEDDING)은 침구용의 다양한 기능성 솜과 침구류를 공급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개발을 통해 항균솜, 친환경 웰빙 히팅솜, 네오필 마이크로화이버, 네오필 마이크로 구스타입 등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마켓에 선보이고 있다.
에이스베딩 제품군은 특화된 ‘헬스케어(Healthcare®)’ 브랜드 스토리로 프리미엄 침구류 마켓에 공급된다.
국내 원천 발명특허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헬스케어 파이버(솜)는 ‘백토’의 원적외선 방출 기능성으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 도움을 주며, 인체의 노폐물 배출로 쾌적·건강한 수면환경을 돕는다.
또,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엘엠파이버(LMF)를 혼합해 특수열처리 공정으로 생산된 친환경 웰빙 이불솜으로 세탁 시에도 찢어지거나 솜의 뭉침 현상이 없으며, 안정된 공기층 형성으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부드럽다.
특히, 네오필 마이크로 파이버(Neofeel-Micro Fiber) 솜을 극세사 원단에 채택한 베개와 침구류는 진드기 방지, 아토피/알러지 케어, 뛰어난 수분흡수성과 복원력, 경량/보온성,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신경구 대표는 “에이스베딩의 ‘헬스케어(Healthcare®)’ 기능성 솜과 이를 채택한 베개를 비롯한 프리미엄 침구류 제품들은 국내 침장브랜드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친환경 기능성 솜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에이스베딩(ACE BEDDING) 상표권에 대한 딴지를 걸어오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화학접착제가 아닌 엘엠파이버(LMF)를 통한 친환경 이불솜이란 표현에 대해서도 견제성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프리미엄 침구시장을 겨냥한 에이스 베딩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은 더욱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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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침장산업의 지속성장 생태계를 견인하는 홈 패브릭 전문기업들 - (주)아루마루 (3) > 섬유/소
대구침장산업의 지속성장 생태계를 견인하는 홈 패브릭 전문기업들 - (주)아루마루 (3) ‘슬립테크’ 기반의 친환경·기능성소재가 침장브랜드 프리미엄화 가속 2021-04-10 12:54 대구침장산업의 지
kt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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