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의 중심에서 빠른 성장세 이어가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주목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에서 빠른 성장세 이어가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주목

‘수면=건강=과학=경제’ 인식, 양질의 수면 추구 위한 ‘슬립-테크(Sleep-Tech)’ 확산

 

 

<편집자 주>

‘수면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침구·인테리어 관련 시장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생활방역’ 강화로 ‘집콕’에 빠르게 적응하는 한편, 하우스 라이프 스타일 관련 아이템들이 재조명받음에 따라 생활용 섬유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국내·외 마켓 확대 및 이를 통한 섬유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또한 뿌리산업의 혁신성장 지원·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주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DYETEC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등 기업지원 기관·단체가 참여해 생활용섬유제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와 ‘슬립테크(Sleep-Tech)’로 불리며, 마켓셰어를 확대하고 있는 침구·인테리어를 비롯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한편, 지원사업 수혜기업들의 우수성과 사례를 소개해 이해를 돕고자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사업 추진

 

스트림(직물-침장)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생산기반을 강화

고부가제품 기획, 사업화지원 통해 수입대체 및 수출시장 확대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사업은 국내 중소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생활용 섬유제품의 무역 역조현상을 극복하는 한편, 시트, 커버, 베게, 쿠션 등 침장용 제품과 커튼, 암막지, 블라인드, 벽지, 카펫, 가구용 섬유 등 인테리어용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내·외 생활용 섬유제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응하는 한편, 섬유산업 스트림(직물-침장)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의 기획, 사업화 지원을 통해 수입대체 및 수출시장 확대가 목적이다.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전담기관으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주관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DYETEC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공동 참여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부가가치 생활용 섬유제품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섬유소재생산기업과 수요기업(완제품) 간 매칭을 통한 차별화 시제품제작지원 및 고부가가치 아이템(고쾌적, 고기능, 친환경 등)을 제작·지원하고 수출 유망품목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브랜딩 및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사업추진 주관기관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시작품제작지원, 마케팅지원, 정보제공지원 등 2020년도 주요사업 지원을 통해 내수 111억 원, 수출 817만불 등 200억 원의 매출실적과 101명의 고용창출을 이끈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도 주요 사업추진에 따른 기업별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방데코-(주)자인 컨소시엄은 수요-소재기업 연계형 고부가 생활용 섬유제품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차렵이불, 패드, 베개커버 세트 등 프리미엄급 침장제품 15종을 개발, 20억 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도출했다.

인체친화형 기능성소재개발을 통한 국내 침장 원단의 수입대체 및 고급 침장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Made in Korea 원산지 증명이 가능한 생산 전 공정을 국내생산에 최적화 대응했다.

또, 인체친화형 기능성소재개발을 위해 한방원료 추출물질을 함유한 PET섬유, 고강력 셀룰로스 원사와 재생 셀룰로스 방적사를 채택,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기능성 침장제품개발을 추진했다.

 

▶도미니크-대한방직(주)는 수요-염가공기업 연계형 고부가 생활용 섬유제품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고부가 침구세트 4종을 개발했으며, 36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도출했다.

COVID19로 항균, 항바이러스, 오가닉 및 친환경 인증과 관련된 제품에 대한 바이어 요구에 따라 친환경 인증 프리미엄 소재를 이용한 마케팅 강화와 매출증대에 집중했다.

GOTS, OEKO-TEX 인증된 세 번수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고밀도 원단에 DTP 프린트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침장제품을 개발했으며, 향후 국내·외 전시회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지속적인 마케팅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주)영도벨벳은 친환경 선도제품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증 아세테이트 벨벳소재 및 이를 적용한 침장제품을 개발했다.

침장용 섬유제품들이 합성섬유 기반, 실크와 같은 감촉과 외관을 지니면서 물세탁이 용이하고 환경친화형 제품이 급증함에 따라 실크소재 대체 친환경 아세테이트 벨벳 침장제품 개발로 4억원 이상의 사업화 성과를 나타냈다.

친환경·고부가 침장제품 5종 개발과 친환경 인증 획득(OECO-TEX)을 기반으로 글로벌 침장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씨엠에이글로벌은 친환경 선도제품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베개, 쿠션, 바디필로우, 벽지시트, 액자형소품 등 5종의 친환경 인테리어 소품개발 및 친환경 인증 획득(OEKO-TEX, GRS)으로 2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나타냈다.

리사이클 Nylon/PET 100% 분할사를 이용, 공정 최적화 및 감성 극대화를 위한 편물 조직설계와 견뢰도 3급 이상의 염색제품에 DTP 승화전사를 접목시킨 친환경 감성 인테리어 제품을 개발했다.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으로 친환경 제품 인증을 확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 전시회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한 글로벌 마켓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주)어나더는 생산특화 맞춤형 디자인개발 및 시제품제작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간절기 차렵이불, 홑이불, 베개, 패드 등 총 19종을 개발, 4억원의 사업화 매출실적을 나타냈다.

제품기획 및 디렉션, 텍스타일 디자인 에이전시, 원단 컨버터 등과 협업을 기반으로 간절기 및 여름철 쾌적성과 핸드필이 우수하고 항균, 소취, 흡습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을 개발했다.

차렵이불을 비롯 개발된 침구 아이템들은 플란뉴 자사몰 오픈 및 운영을 통해 시즌리스 천연·기능성 침구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화자수는 생산특화 맞춤형 디자인개발 및 시제품제작 기술지원을 통해 트렌디한 프린팅 디자인 커텐 상품을 개발, 1억 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나타냈다.

후가공의 다양화 및 차별화된 프린트 디자인, 단추, 레이저 커팅, 진주, 스톤, 자수 등 다양한 부자재를 접목시킨 특화제품을 개발했다.

향후, 폴리에스테르 프린트 아이템 중심에서 천연소재(리넨) 프린트 제품 및 하이퀄리티 제품 생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나경은 고부가가치 맞춤형 생활용 섬유 브랜드(BI) 지원을 통해 자사의 기능성 블라인드 브랜드 ‘Anywin’의 디자인 리뉴얼 및 글로벌 수출판로 개척지원과 연계를 통한 미국 진출 브랜드 상표권 확보 컨설팅을 추진, 14억 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이끌었다.

블라인드 원단 및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일관생산라인 확보에 이어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력 확대·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다양한 및 스토리 텔링 구축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고품격 상품 전개 기반을 마련했다.

홈케어 블라인드, 친환경 폼 암막 스크린 등 기능성 블라인드 관련 미래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미국 상표출원 권리 확보 및 브랜드 리뉴얼을 글로벌 마켓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세창상사(주)는 글로벌 수출판로 개척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LA지사를 활용한 미주시장 대응형 차별화 품목 프로모션을 진행, 110만불 이상의 오더를 수행했다.

의류용, 가구용, 인테리어용 트리코트 경편물 전문기업으로 미주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밍크 벨벳류 등 수요에 부합하는 품목을 LA지사를 통해 지속적인 프로모션 전개 및 대응했다.

이후 LA 소재 홈텍스타일 전문 대형 홀세일러를 통해 홈 퀼트와 블랭킷 침장 전용 주력 생산품목에 대한 집중적인 상담을 진행, 오더를 이끌어 냈다.

향후, LA지사와 미주시장에 적합한 품목의 지속적인 프로모션 추진 및 바이어 관리를 통해 추가 오더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씨엠에이글로벌은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포스트코로나 기업 마케팅지원을 위해 구축한 ‘3D 온라인 쇼룸’을 통한 온라인 가상 쇼룸 전시회에 참가했다.

포인트 벽지와 인테리어 쿠션, 파우치 등의 제품을 3D 완제품으로 제작, ktextile.net 사이트와 연계한 온라인 가상 전시회(22 S/S Ktextile Home Interior 3D 온라인 쇼룸 전시회)에서 상담 63건에 5,8천만원 상당의 상담액을 나타냈다.

또, 고품질 DTP 패턴 및 친환경 초극세사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채널을 구축, 온/오프라인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의 주요 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주)젠텍스는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포스트코로나 기업 마케팅지원을 위해 지원한 비대면 마케팅 사업(영상, 스튜디오 촬영 및 e카달로그 제작/지원)을 통해 주력품목 대상의 해외바이어 홍보용 영상을 제작했다.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패턴디자인부터 재단 , 완제품 제작(가방,의류, 쿠션 등) 전 과정을 영상에 담아 자체 운영하고 있는 ‘천나라’ 온라인 원단 쇼핑몰에 업로드, 소비자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제작물의 바이어 메일링을 통해 6천만원 상담이 진행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생활용 섬유제품의 동향 및 전망

 

선진국 중심, 생활용 섬유의 고기능화 및 고성능화 확대 흐름

ICT 초연결 신기술 및 전·후방 관련 산업과 융·복합 통해 확산

디자인, 실용성, 장식성, 기능성 제품으로 라이프스타일 부응

 

 

 

생활용섬유는 일상생활에서 편의성·쾌적성·심미성 증진,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건강과 안전 보장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며,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사용되는 섬유제품과 섬유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섬유소재를 총칭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삶의 질 향상, 소득수준 증가와 점차 다양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은 생활용 섬유의 고기능화 및 고성능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한·중 FTA와 RCEP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 소득·소비의 양극화 심화, 지속가능한 경제의 추구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산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용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와 미래 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생활용 섬유산업은 ICT 초연결 신기술 및 전·후방 관련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침장, 인테리어, 인체친화 섬유, 스마트 섬유, 리빙케어,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산업의 핵심소재로 무한 성장 가능성과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국가별로 특성화된 기술을 보유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반면, 국내 관련 산업은 낮은 브랜드 이미지 속에서 차별화·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력 미흡으로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생활용 섬유제품은 영세 소기업의 생산구조로 생산기업 위축과 수입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강화사업’이 글로벌 결합력 확대로 이어질 경우, 전·후방 연관산업으로의 파급효과 창출을 통한 국내 섬유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과 차세대 성장 동력원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경제성장과 함께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주거생활에 대한 개념 변화 및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침장류 제품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려는 소비자들의 욕구는 수면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디자인, 실용성, 장식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확대되고 있다.

 

또, 획일적인 실내공간을 아름답고 개성 있게 연출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강해지고 있어,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현대의 침실 개념이 수면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안정적인 공간으로 실용성과 장식성을 겸한 침장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공간의 심미적 추구 경향이 보다 중시되고 있다.

 

‘슬리포노믹스’ 시장의 지속적 확대 및 ‘슬립-테크’ 시장의 급부상은 이를 단적으로 대변한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1990년부터 수면산업이 형성되기 시작해 지금은 20조원 규모에 달하며, 국내 수면 관련 시장규모는 1조 7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성장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슬립-테크 제품은 2019년까지 전 세계에서 760억 달러(약 9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스마트폰 사용으로 불면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숙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등 수면 관련 산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침장제품은 웰빙 붐으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점차 늘어나면서, 대나무 섬유, 유기농면, 텐셀, 종이섬유, 숯섬유, 천연염색 섬유 등으로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대기오염, 환경오염 등으로 아토피나 피부질환의 급격한 증가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차별화 소재 바탕의 다양한 제품 출시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생활용 섬유시장 국내/외 동향

 

인체친화 리빙케어, 헬스케어, 웰-에이징 제품개발로 인식 전환 시도

홈인테리어용 수요량 급속 증대, 유럽·미주 주도, 국내 기술개발 절실

국내, 웰빙·로하스 트렌드에 발맞춰 고기능 복합·차별화 제품개발 전개

 

 

해외 생활용제품은 다양성을 특징으로 인체친화적인 리빙케어(Living-care), 헬스케어(Health-care) 그리고 나아가 웰-에이징(Well-ageing) 제품개발을 통해 기존의 생활용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개발은 친환경적이면서 인체무해한 특성을 요구하는 추세로 신소재의 융복합기술을 통한 친환경 제품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인테리어 및 생활용 제품은 건축 및 소방 관련 법규의 규정에 의한 기본 요건인 방염성 외에도 항균, 단열, 온습도조절, 방수, 유해물질 방출 등에 대한 환경적 기능성이 뒤따라야 한다.

미국, 이탈리아 등 인테리어 및 생활용 섬유 제조업체들은 기능성 부여 가공(흡음 또는 방음, 항균방취, 단열, 온습도 조절, 발수/방수, 무독소, 원적외선 방출)과 다양한 패턴개발로 고급 인테리어 소재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인테리어 섬유의 난연성 구현에 있어 친환경성 및 직접적인 화재 방지 기능 확보를 위해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브롬 등 할로겐계 난연제의 유해성 인식으로 이를 대체하는 인계 등의 친환경 난연제의 적용에 대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청소년층이나 여성층에서 의복과 생활주변 섬유류의 청결성이나 쾌적성에 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 항균 및 소취 섬유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생활용 섬유산업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세계의 생활용 섬유분야 가운데 홈인테리어용 수요량이 급속하게 증대되고 있고, 이에 대한 핵심적인 기술들이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개발되어 신상품으로 출시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내수시장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직물업체, 액세서리 제조업체들도 활발한 마케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생활용 섬유산업은 생산량 및 기술적인 면에서 기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며, 제품의 라인-업도 합리성이 결여되어 있고, 산업용 섬유나 가정용섬유의 비율이 낮아, 개발능력도 약하다는 한계점이 안고 있다.

 

천연섬유의 기능적 특성과 합성섬유를 융·복합시킨 소재 및 건강·쾌적을 위한 웰빙에 적합한 원료 부착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며, 섬유물질과 전기, 기계를 복합한 융합기술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인테리어 섬유제품의 고기능 복합·차별화는 웰빙·로하스 트렌드에 발맞춰 발전하고 있으며, 유해물질의 흡수·배출을 돕는다거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열, 보온, 흡음 기능의 자재 사용을 늘리고, 소취와 실내 습도조절 등의 고기능성을 부여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통상 25 내지 28℃의 온도 범위 및 55% 이상의 습도를 갖는 환경에서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유해성이 전파되면서 관련 제품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로 인해 극세사 고밀도 직물을 침장제품에 적용해서 진드기의 침투를 막는 정도의 제품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진드기의 단순 침투만 막을 뿐 원단 표면에 서식하는 진드기에 대한 방어 기능이 결여되어 다양한 집먼지 진드기 방지에 대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김진일 기자>

 

 

 

www.ktenews.co.kr  

한국섬유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