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코로나19 일등공신 – 의약외품 및 공산품 마스크, 개선 여지 산적해
KF마스크-유해세균 위협 잔존, 공산품–기능성소재 안전성 검증 & 표준화 필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범 국가차원에서의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섬유패션 관련 기업들은 예방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통한 ‘코로나19’의 종식을 염원하면서도 ‘포스트 코로나’와 ‘위드 코로나’로 당면한 생존의 위협을 정면돌파하려는 대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통해 대외 위상을 다시 쓰고 있는 ‘K-방역’.
그 중심에 선 섬유기업들은 방역보호복 대응을 시작으로 부직포 기반의 KF마스크와 다양한 기능성 섬유소재를 채택한 패션·스포츠 마스크를 개발해 방역보호용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코로나 방역에 기여하고 있는 섬유산업.
그러나 다양한 방역 및 보호용품을 개발·전개하는 과정에서 지적되고 있는 ‘안전성’ 및 ‘표준화’를 키워드로 적잖은 개선 사항들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업계 및 정부차원에서의 한층 변화된 대응자세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코로나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의 일등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페이스 마스크.
현재, 부직포 기반의 마스크와 직물 또는 편물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패션마스크가 의약외품인 공적마스크(KF) 또는 공산품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8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이 같은 대응으로 말미암아 내수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를 맞음에 따라 내수시장에서의 차별화 제품 전개 및 해외 수출시장 공략을 통한 마켓셰어 확대만이 유일한 선택지로 남아있다.
항균 및 소취를 비롯 다양한 기능성 후가공 제품과 광물소재의 탈취제 등 기능성 물질을 첨가한 원사로 생산된 기능성 마스크는 물론, 그동안 마스크 용도로 채택된 바 없었던 나노방사 소재와 그래핀 소재에 이르기까지 첨단신소재의 경연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마스크가 호흡기와 직결된 민감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세균방지 항균원사와 섬유항균제 등을 적용한 마스크 제품이 마켓에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관련 제품이 세균 방지 및 바이러스 방지에 얼마만큼 유효한 기능과 성능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제대로 된 기준이 없어 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한 표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스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섬유소재 기반의 패션마스크의 경우, ‘코로나19’는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주요인이지만, 대부분 항균기능성을 제시하며,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기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바이러스 차단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첨단 기능성소재 바탕의 항균기능성 제품이 제시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제품의 호흡기 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한 변화된 국가표준 마련으로 국민건강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일반 마스크의 대표 격으로 자리하고 있는 면마스크를 비롯 비 항균성 마스크에 대한 항균성 검증을 통해 세균 번식을 통한 질병 유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표준과 지침의 마련이 필요하며, 호흡기 건강을 담보할 수 있는 인체 친화형·친환경 바탕의 다양한 기능성 후가공제 및 기능성 원사/소재에 대한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가 뒤따라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마스크는 생활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비표준, 비기능성 마스크를 쾌적·건강한 항균·위생 마스크로 표준화할 상황을 맞고 있으며, 미국의 표준 품질규격과 같이 폐렴균, 황색포도당구균, 대장균 등으로부터 입과 호흡을 통한 질병유발 방지에 대응할 수 있는 표준안이 요구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부각되고 있는 ‘K-방역’과 병행해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보다 진보된 대응이 가능한 ‘마스크 표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친환경 섬유가공제 개발·공급 전문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의 표준규격으로 자리매김한 1회용 부직포 마스크는 물론, 세탁 가능 직물·편물 마스크를 가리지 않고 항균성 및 세탁 내구성, 포름알데히드 검출 및 유해 형광증백제 사용 여부, 금지된 인체유해물질 검출과 마스크에 사용되는 모든 섬유가공제 등에 대한 경구독성 및 피부자극성과 안전성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산품 마스크의 경우, 다양한 첨단신소재를 바탕으로 소재의 융합을 통해 개발·판매되고 있지만, 소비자의 신뢰성을 이끌어낼 표준화 기준이 미흡하며, 의약외품으로 생산·공급되고 있는 KF 부직포 마스크 또한 지속적인 호흡과 자체 비말의 축적에 따른 유해세균 서식 등으로 쾌적건강한 마스크로 충분하지 못하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첨단기능성 소재에 대한 안전성 검증 기준의 새로운 표준화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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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코로나19 일등공신 – 의약외품 및 공산품 마스크, 개선 여지 산적해 > FOCUS | 한국섬유
‘K-방역’ 코로나19 일등공신 – 의약외품 및 공산품 마스크, 개선 여지 산적해 KF마스크-유해세균 위협 잔존, 공산품–기능성소재 안전성 검증 & 표준화 필요 2020-09-28 11:10 ‘K-방역’ 코로나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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