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올 섬유수출액 2001년 이후 최고치인 28.3억 달러 달성 전망

대구·경북지역 올 섬유수출액 2001년 이후 최고치인 28.3억 달러 달성 전망

수출증가세 지난 11월부터 1년째 지속, 11·12월 전망 종합지수(BSI) 98.9 나타내

 

 

 

지난 9·10월의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경기 실적이 종합지수(BSI) 108.5로 나타났으며,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오더량의 증가로 인해 인력수급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양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증가세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1년째 지속되고 있다.

11·12월의 전망은 종합지수(BSI) 98.9를 나타냈으며, 내수, 수출, 생산 등의 활동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지역 섬유수출액은 2001년 이후 최고치인 28.3억 달러(전년대비 20.8%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지역의 10월 섬유류 수출실적은 247.4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5%(25.5백만 달러) 증가했으며, 지수상(BSI)으로도 9·10월에 대한 실적은 내수가 113.0, 수출이 112.3으로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1․12월 전망에 대한 지수(BSI)는 내수 101.3, 수출 100.0으로 양호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0년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수출은 28.3억 달러(전년대비 20.8%증가, 산업연구원 하반기경제전망 2010.6 반영)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난 2001년 이후 최고치가 예상된다.

전국의 섬유류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한 1,281.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섬유류 월 평균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

 

9·10월 생산실적 및 가동지수는 125.7, 122.7로 활발했으며, 이는 오더 증가와 생산성이 낮은 고급 고밀도직물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또 이로 인한 설비부족 현상과 맞물려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설비도입 검토 등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1·12월 전망 또한 지수(BSI) 119.7, 109.0로 활발한 생산 활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지역의 폴리에스터직물의 수출실적은 금액기준 전년 동월 대비 17.6%(9.1백만 달러) 증가한 60.9백만 달러를 수출했다.

누적(1~10월)실적은 전년대비 12.8% 증가한 583.4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단가는 3.0% 상승된 US 달러 8.69/kg를 기록했다.

수출은 아랍연합, 미국, 터키,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났으며, 11·12월 전망도 수출 오더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지역의 나일론직물 수출은 금액기준 전년 동월대비 16.7%(0.3백만 달러) 증가한 2.4백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수출단가는 전년 동월대비 10.8% 감소한 US 달러 12.13/Kg이었다.

나일론직물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는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섬유품목 중 유일하게 감소했으며, 평균단가도 감소했다.

누적(1~10월)실적은 전년대비 23.5% 증가한 33.0백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수출단가는 4.0% 상승된 US 달러 12.59/kg으로 나타났다.

11․12월은 S/S시즌 수요와 함께 고밀도 박지직물 등의 수요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의 복합교직물 수출은 금액기준 전년 동월대비 23.7%(1.4백만 달러) 증가한 7.6백만 달러를 수출했다.

누적(1~10월)실적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74.2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단가는 1.5% 상승된 US 달러 5.59/kg 이었다.

미주, 유럽, 남미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증가와 이로 인한 재고소진 및 생산활동이 활발하며, 인력수급상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직물 수출은 금액기준 전년 동월대비 30.0%(5.6백만 달러) 증가한 24.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누적(1~10월)실적은 전년대비 23.0% 증가한 242.9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단가는 3.7% 상승된 US 달러 4.80/kg이었다.

아랍연합과 터키지역에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역 섬유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활발한 재고소진과 가동율 증가로 인한 기능인력 부족현상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