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니폼 전문기업 ② - 세브란스 까운사

뉴스 섹션/기획기사(섬유스트림 총괄)

by 텍스뉴스 Texnews 2010. 8. 29. 00:53

본문

대구·경북 패션·봉제기업 탐방·기획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지 패션·봉제기업들

 

<편집자 주>

대구·경북 화섬직물산지의 의류용 패션소재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할 패션·봉제산업.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5인 이상 사업장 기준 3백여개의 패션·봉제기업이 기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패션·봉제분야 대표적 단체인 대구·경북패션협회와 대구·경북봉제공업협동조합에 가입돼 있는 패션·봉제기업들은 100여개사.

지역 봉제산업 기반이 깡그리 붕괴된 것처럼 보이지만 ‘희망’의 싹을 키워나가고 있는 ‘종자기업’이 엄연히 버티고 있다는 것.

다운스트림에 속해있는 이들 패션·봉제기업들은 업·미들스트림 중심의 지역 섬유산업육성전개 추진 전략으로 말미암아 상대적으로 극히 취약한 경영환경 개선 및 대내·외경쟁력 강화 분야에서 정책적 지원이 제대로 뒤따라주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섬유·패션의 도시 - 대구’의 꿈을 현실로 실현해내고 있는 기업들 또한 적지 않다.

3백여개의 패션·봉제기업들 가운데 40여개사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단위의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다.

200억에서 300억원대의 외형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국내 대표 홈쇼핑사의 전략브랜드 기업으로 분당 효율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기업과 신규 브랜드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화섬직물산지에 위치해 국내 여타 브랜드 대비 차별화 소재조달의 장점을 강점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소재기업과 패션·봉제기업이 윈-윈하는 모습도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는 기업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섬유·패션도시를 천명하고 있으면서도 최근 미래 먹거리 내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슈퍼섬유·산업용섬유 육성·확대 노력이 크게 부각되면서 의류용 섬유 및 패션·봉제산업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듯한 아이러니함도 엿보이는 게 오늘의 대구·경북지역의 모습이다.

이에 본지는 창간 22돌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패션·봉제기업들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한편 내수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패션·봉제기업을 재조명하고 지역 패션·봉제산업의 희망을 캐내는 브랜드 탐방·기획을 마련했다.

 

 

 

■ 3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니폼 전문기업 ② - 세브란스 까운사 ■

 

 

진화된 유니폼의 세계 제시하는 ‘쎄느(SSene)’ ,‘나비(Nabee)’, ‘쎄느 쿡(Ssene cook)’

메디컬,오피스,워크 유니폼 분야 주력 - 주문·기획에서 납품·관리까지 전산·물류시스템 구축

 

▷30여년 전통의 유니폼 전문기업 세브란스까운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사진 가운데 우측, 정순원 대표).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국내 단체복·유니폼 전문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세브란스 까운사.

 

 

 

 

세브란스 까운사(대표 정순원)는 지난 1976년 설립 이래 유니폼 전문 제조·판매 기업으로 차별화된 기획·생산·판매 시스템의 차별화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동종분야에서 랭킹 상위권 유지를 기반으로 제2도약을 위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30여년의 유니폼 전문기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100년 전통 기업을 일궈내기 위한 세브란스 까운사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품질만족 기반의 고객가치경영 실현으로 말미암아 이젠 당당히 유니폼·단체복 분야에서 리딩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브란스 까운사는 현재 유니폼 분야, 위생복 분야, 병원복 분야 등을 주력 마켓 아이템으로 전개하고 있다.

유니폼의 경우 ‘Nabee(나비)’, 위생복은 ‘SSene cook(쎄느 쿡)’, 병원복은 ‘SSene(쎄느)’ 브랜드로 특화된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공급되고 있다.

고객의 수요를 한발 앞서 제시하기 위해 모든 상품들은 국내 최고의 원부자재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기능성과 패션성 및 실용성 바탕의 차별화된 상품을 제시하는데 전력 대응하고 있다.

병원유니폼, 사무복, 호텔복, 위생복, 골프복 등 종합토털 복장 사업으로의 지속적인 선택과 집중 경영은 물론 정통유니폼 전문기업의 이미지와 인지도에 상응할 수 있는 국제인증규격 대응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저가·기준미달의 수입 유니폼 범람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없애고 신뢰를 구축키 위해 원단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100% 국내 생산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국산제품국산마크 인증표시제 채택으로 소비자 대상의 신뢰 구축이 확대되고 있다.

세브란스 까운사의 이러한 노력은 최첨단 디자인 및 생산시스템 채택과 자체 디자인, 생산, 주문, 판매, 배송, A/S에 이르는 논-스톱 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나비’,‘쎄느 쿡’,‘쎄느’ 등 3개의 독자 브랜드 아이템들은 각 영역별 의상디자이너, 패턴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캐드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독자 디자인실로 분리 운영되고 있으며, 각 유니폼 영역별 독립된 상품기획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본사 물류창고 및 입출고, 유통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체물류 관리능력을 극대화시켜나가고 있는 가운데 체계화된 생산시스템 운용과 효율적인 대량생산 대응체제 구축으로 연간 30만장 가량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오랜 온라인 쇼핑몰, 직영점, 대리점 동시 전개에 따른 오랜 노하우를 대리점 및 온라인 운영에 교차 반영시키는 등의 유연한 마켓전개 대응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타 유니폼 브랜드사와는 달리 외부 매장에서 세브란스의 온라인 판매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마켓전개의 융통성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합운영하고 있으며, 본사 대구를 비롯 서울, 부산, 전주, 대전, 울산 등 전국 대리점 및 지사, 체제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전국 대상의 영업 관리망은 1백30여개에 이른다.

서울대학교병원, 카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종합병원, 대구의료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요양병원은 물론 관공서, 대학,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 세브란스의 고객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세브란스 까운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노력도 적극적이다.

국내 공중파 미디어 협찬이 그것으로 KBS ‘집으로 가는길’,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개그콘서트’ MBC ‘하얀 거짓말’ 등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를 비롯 이미 종영된 공중파 드라마에 여러 곳에 유니폼을 협찬하는 등 기업 이윤에 앞선 브랜드 홍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세브란스가 각종 유니폼에 채택하고 있는 원단을 비롯한 원부자재들은 국제품직규격 인증을 만족시키는 차별화 소재들로만 엄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능성 원사 및 특수 염색가공처리를 통한 흡습성, 속건성, 방오성, 내구성을 자랑하는 소재 채택을 고집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연간 30만장에 이르는 각종 유니폼 소재의 90% 가량을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화섬직물 소재로 활용된다.

소량이 요구되는 사무 유니폼분야의 경우 일부 서울지역에서 조달되고 있지만 병원·위생용 아이템의 대부분은 지역소재들로 세브란스와 섬유소재기업 간 직거래를 통해 조달된다.

이 회사 정순원 대표는 “유니폼의 기성복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마켓의 빠른 성장에 기인하며, 특히 맞춤복이 많은 유니폼의 경우 영업 요소인력 부담이 크고 인력조달이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으며, 기성복 포지션의 확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세브란스도 기성복 중심, 온라인화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정순원 대표는 또 “유니폼의 기성복화 트랜드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산지 차별화소재생산기지의 장점과 유통시스템 선진화 대응 등을 적극 활용해 유니폼 분야 절대강자 기업이자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세브란스 까운사의 이러한 미래성장의 희망과 믿음의 발판에는 정순원 대표를 비롯한 가족력을 빼놓을 수 없다.

둘째 형과 누나는 청주에서 막내 형은 서울에서 정순원 대표는 대구에서 각 각 유니폼 사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7남매 가운데 4남매가 유니폼 사업에 몸담고 있는 것.

남도 아닌 터라 넷 남매들의 유니폼사업 관련 업무 및 소재교류는 물론 물류협력 등을 통해 서로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25~30% 증가세를 나타낸 세브란스 까운사는 향후 온라인 마케팅의 전략대응과 기성 유니폼 셰어 및 체인망 시스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위생복 분야의 특화사업 입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 세브란스 까운사 전개 브랜드 ‘쎄느(SSene)’ ,‘나비(Nabee)’, ‘쎄느 쿡(Ssene cook)’

 

▶ 메디컬 유니폼 전문브랜드 ‘쎄느(SSene)’

 

 

 

 

 

쎄느 메디컬 유니폼으로는 간호복, 의사복, 반 까운, 가디건, 수술복, 간호화, 각종 린넨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다양한 색감으로 기존의 딱딱한 병원유니폼 개념을 탈피한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유니폼으로 이미 국내 수많은 병의원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세련된 다자인과 섬세한 디테일, 국산 최고급 기능성 소재 채택, 컬러풀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의 유니폼은 남다른 개성이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오피스 유니폼 전문브랜드 ‘나비(Nabee)’

 

 

 

재킷,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가디건, 베스트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틀에 박힌 오피스 개념을 탈피했다.

모던함과 럭셔리한 매력으로 무장한 오피스 유니폼으로 여성 특유의 감각적인 패션트랜드와 다양한 아이템을 제시하고 있다.

 

 

▶ 워크 유니폼 전문브랜드 ‘쎄느 쿡(Ssene cook)’

 

 

 

 

 

 

 

 

 

 

 

 

 

 

 

 

 

 

 

워크 유니폼으로는 체프코트, 스시코트, 한식복, 중식복, 위생복, 프랜차이즈복, 호텔복, 바텐더복, 이벤트복, 골프복, 찜질복, 단체복, T셔츠, 앞치마, 각종 악세서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최고의 품질과 참신한 디자인, 작업의 능률과 효율을 기본으로 반영했다.

고정관념을 탈피한 패션감각과 고급기능성 소재 사용으로 세련미와 착용감을 배가시켰다.

 

 

<김진일 기자>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