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ade in Korea’ 섬유기계 수출 ‘선전했다’
2008년 수출 18억불 돌파 이후 지난해 17.3억불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국산 섬유기계 수출은 지난 2008년도 18.1억불 수출, 무역수지 15.0억불을 달성으로 사상 최대치의 수출·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 2009년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 17.3억불이라는 견실한 성장·안정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2009년 섬유기계 수출입 현황은 수출 17억3천7백만 불, 수입 2억1천만 불로 2008년도 수출 18억불, 수입 3억4백만불과 비교해 수출 마이너스 4%, 수입 마이너스 30%대를 나타낸 것.
국내 섬유기계 수출은 지난 2000년 6억5천만불 수출을 기점으로 2002년 8억불, 2004년도엔 11억불, 2006년 16억불에 이어 2008년엔 18억불 수출이라는 수출금액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국내 기계산업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에 포지션에서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섬유산업 관련 인프라 확대·성장에 있어 적잖은 걸림돌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서도 전년대비 성장·안정 바탕의 수출을 달성했다는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이러한 국내 섬유기계 수출 흐름은 여타 국내 섬유산업 관련 수출 볼륨 축소 경향과 비교했을 때 ‘선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미국,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중국을 주요 수출 증가국으로 세탁기, 건조기, 열처리기 등의 품목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한 것과 제직준비기류의 수입 감소 등의 요인이 무역수지 흑자 기조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무역수지 흑자’ 기조 유지에 있어 외산기계 수입 감소분이 차지하는 비중 확대로 국내 섬유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 투자 냉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우려 항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섬유기계산업의 버전-업 및 지속적인 성장·발전의 모태가 되고 있는 섬유기업들의 설비투자 냉각은 국내 섬유기계산업 성장동력 기반 약화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산섬유기계 수입은 지난 2000년 5억8천만달러, 2002년 4억달러, 2004년 2억달러대로 급속하게 하강한데 이어 지난 2008년엔 3억달러, 2009년엔 2억1천만불대를 나타냈다.
국산 섬유기계의 세계시장 수출 증가와 외산설비 수입 감소로 이끌어낸 무역수지 흑자의 안정화 속에서도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지속·성장의 기반 및 환경은 그렇게 밝지 못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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