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원시스템, ‘생기원-디지털 염색 PILOT 시범기반 구축’ 자동화 시스

(주)포원시스템, ‘생기원-디지털 염색 PILOT 시범기반 구축’ 자동화 시스템 공급

염료용해 및 이송장치와 연동된 시스템 공급, 디지털 염색 표준화기업 이미지 구축

 

 

 

 

 

 

대구지역에 위치한 디지털염색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인 (주)포원시스템(대표 권오대)이 ‘산업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염색 PILOT 시범기반 구축사업’에 주요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총 5차년도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 5차년도 마무리 시점을 맞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남창우 수석연구원의 주관·책임 아래 사업 추진 마무리가 한창인 가운데 시범기반 구축을 통한 대외 사업홍보 및 디지털 염색 PILOT 홍보도 계획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단순히 자동화 된 설비를 바탕으로 무인 자동화 된 염색공정을 구축하기 보다는 염색기술과 설비에 대한 디지털화 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데 포커싱돼 있다.

또 이를 응용 분석함으로써 원하는 염색목표를 달성하는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염색공장을 뜻하는 것으로 단위공정의 자동화가 아닌 전체공정의 유기적 관계를 이루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시킨 미래형 염색공장을 지향한다.

소규모 시범형 공장 제시로 업계의 벤치마킹을 유도하고 염색가공업체의 모범적 운영 체제의 모델화를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에 (주)포원시스템은 디지털 염색 PILOT 시범기반 구축사업에 필요한 각종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했다.

지난 2008년, 염료·조제 계량실의 분말염료계량장치, 염료용해 및 이송장치, 조제계량 및 이송장치를 납품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염료자동조액장치와 원단자동창고를 제작·공급했다.

특히 생기구원이 지향하는 파일럿 규모에 최적화시킨 자동화장치들을 제작하는 한편 분말염료계량장치에서 염료계량을 마치고 대기 중인 계량용기는 염료용해 및 이송장치의 로봇장치에 의해서 자동으로 용해기 내 투입돼 용해되는 염료용해 및 이송장치와 연동된 시스템을 채택·공급했다.

또 다양한 원단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쉽게 입출고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원단자동창고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염색자동화사업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 염색 파일럿 시범기반 구축사업을 책임 수행하고 있는 생기원의 남창우 수석연구원은 “이번 디지털 염색 시범기반 구축은 국내 염색가공 관련기업들의 디지털 염색 분야 모델을 제시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서울·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한 대 업계 홍보 및 견학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시범기반 구축사업의 의의라면 예전엔 대부분 외산장비에 의존했어야 했지만 이젠 국내 디지털 염색기반 구축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 기업들의 기술 발전으로 외산 대비 투자비용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 만큼 관련 업계 대상의 모델화 제시 및 이에 따른 업계의 벤치마킹 투자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시범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적잖은 국내 섬유기계 메이커들이 참여했지만 디지털 염색 분야에 있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네트웍 자동화 만큼은 (주)포원시스템이 출발 초기부터 단위 자동화가 아닌 통합 서버 구축개념의 아이템 개발 및 마켓을 전개한 것이 이번 사업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