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섬유·패션업계-대구시 섬유·패션과장 공채에 일제히 ‘환영’

지역 섬유·패션업계-대구시 섬유·패션과장 공채에 일제히 ‘환영’

‘행정·업계 전문경력 살려 중·장기 당면 현안 함께 풀어나갔으면’

외부전문가 공채를 통한 첫 섬유·패션과장 탄생에 대해 지역 섬유·패션업계 기관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대구광역시 김범일 시장의 ‘지역섬유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한 외부 전문가 공채 대응’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대구광역시의 지역전략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이 일대 전환점에 놓인 상황인 만큼 업계의 현실을 그 누구보다 잘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 이들 바탕의 중·장기 사업기획과 추진을 도맡아 수행할 행정책임자의 필요성은 그 무엇보다 요구되는 사안이었다.

특히 신임 과장에 발탁된 류종우 과장은 중앙정부(통상산업부)시절의 오랜 행정경험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 및 한국봉제기술연구소 등 업계 밀착형 지원기관의 총괄책임자를 수행하는 등으로 행정 중심에서 벗어나 업계의 목소리를 행정업무와 조화롭게 구상·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한편 신임 류종우 섬유패션과장 발탁에 대한 지역 섬유·패션업계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이동수 회장

이동수 회장은 “우선 대구광역시 김범일 시장님이 직접 업계전문가 기용을 통해서라도 업계 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실천한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이는 대구시의 섬유·패션산업 정책을 관 중심에서 업계 중심의 사업을 기획·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섬유·패션업계 또한 적잖은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섬유패션과장에 업계 전문가 시대로 출범한 만큼 업계가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바라는 부분이 잘 반영돼 행정과 현장 간 괴리 현상을 좁혀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지역섬유산업 활성화 기반의 대구시 섬유정책이 올바르게 기획·책정·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 모두가 적극 지원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 대구경북섬유직물협동조합 이의열 이사장

이의열 이사장은 신임 섬유패션과장의 외부전문가 채용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섬유패션 주무과장은 일관성 있는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라도 1년도 채 못가는 자리가 아닌 일정기간 안정적인 자리 보장이 필요하며, 이 또한 업계 중심의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김범일 시장님이 고심한 결과로 생각하며, 앞으로 정책의 안정적인 전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또 “외부전문가 발탁에 대해 우리 업계 차원에서 류종우 과장을 추천한데는 중앙의 행정 경험과 업계 관련 지원 연구기관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 온 것을 바탕으로 업계를 두루 보살필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님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몇 년 동안은 섬유·패션산업을 위해 안정적인 협력이 가능할 기회가 주어져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염색공업협동조합 우병룡 이사장

우병룡 이사장은 “신임 류종우 과장의 섬유패션과장 영입을 통해 지역 섬유·패션산업이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현장 상황과 여건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공무 행정 경험과 업계 경험을 잘 살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우 이사장은 “그동안 섬유패션과장이 1년 내외의 짧은 임기로 인해 장기계획 수립이 쉽지 않았다”면서 “업계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원활한 상호 소통을 바탕으로 업계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의 발굴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 김시영 이사장

김시영 이사장은 신임 류종우 과장의 대구시 섬유패션과장 입성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류 과장이 그동안 소장직을 수행하면서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의 안정적 기반 구축은 물론 연구소가 대내·외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한데 대해 이사장으로서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류종우 소장을 대구시에 보내게 돼 한편으로 아쉬운 부분도 없잖지만 지역 섬유·패션산업 전반을 총괄 관장하는 자리로 옮기게 된 만큼 행정 및 업계의 경험을 살려 지역 섬유·패션업계로 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외부전문가 섬유패션과장 1호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경북패션협회 김우종 회장

김우종 회장은 류종우 과장의 섬유패션과장 입성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류 과장은 섬유패션업계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업계를 밀착 지원하는 연구기관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 온 만큼 현장상황과 업계 요구 부응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류종우 과장이 우리 지역 섬유패션업계를 위해 발로 뛸 수 있도록 업계 또한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과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