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北道 ‘차세대 그린텍스 신 산업 육성사업’ - 예·타 대상사업 선정 ‘

慶北道 ‘차세대 그린텍스 신 산업 육성사업’ - 예·타 대상사업 선정 ‘기대’

   2,700억원 규모로 대폭 축소됐지만 선정·추진시 대구·경북 연계 동력원 충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지난 8월, ‘국내 최대 섬유산업 집적지인 대구·경북을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그린섬유생산기지로 전환’을 골자로 ‘차세대 그린텍스 신 산업 육성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조사 사업’(이하, 예·타)을 지식경제부에 신청한데 이어 최근 당초 사업예산 및 규모가 상당부분 수정되긴했지만 예·타 사업 선정에 한걸음 나아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북도는 당초 ‘차세대 그린텍스 신 산업 육성사업’에서 연구개발 4개사업과 기업지원분야 2개 사업 등 2개 분야 6개 사업에 국비 2,500억원, 도비 1,350억원 민자 1,650억원 등 총 5,500억원 규모를 소요예산으로 잡았었다.

하지만 정부관계기관과의 사업 조율과정에서 60만평 규모의 단지조성사업을 제외시키는 한편 사업 사업 추진분야 또한 2개분야 4대 사업으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예·타 대상사업 선정 과정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개 분야 4개 사업으로는 ‘그린소재융합제품’을 주요 분야로 ‘자원 리사이클 섬유소재 개발’, ‘자원 순환형 천연섬유 소재개발’,‘그린텍스 생산 시스템 개발’ 등 3개 기술개발 사업과 ‘산업화 기업지원’ 분야에 ‘신시장개척 및 마케팅지원’ 1개 기업지원 사업.

2011년 부터 2015년 까지 국비 1,450억원, 지방비 615억원, 민자 635억원 등 총 2,700억원을 사업예산 규모로 짜여졌으며, 이는 당초 계획에서 절반 수준이 축소된 규모다.

리사이클 섬유 및 자원순환형 섬유를 중심으로 한 그린텍스 사업은 지경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사업주체로 ‘그린텍스사업단(가칭)’이 사업을 총괄 추진한다.

사업단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소 등 지역 5개 연구기관 및 KTC(한국섬유마케팅센터) 등을 통한 연구·개발과 신뢰성 평가지원, 마케팅분야 연계를 바탕으로 ‘자원순현형 천연섬유 특화기반(풍기, 안동 성주 등)’, ‘자원 리사이클 특화기반(구미,칠곡,영덕 등)’,‘그린텍스 생산시스템 특화기반(구미, 경산 등)’,‘천연염색 특화기반(청도, 영천,경주 등)’ 중심의 특화된 핵심역량을 사업별 연구기관과 연계하는 한편 연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텍스사업의 주요 4개 사업분야별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원 리사이클 섬유소재개발.

국비·지방비·민자를 포함 총 600억원을 소요예산으로 폐자원 활용을 통한 리라이클 섬유제품 및 Biomass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가공제 개발 등 원천 연구개발 사업.

▶자원순환형 천연섬유 소재개발.

총 1,100억원을 소요예산으로 PLA 생분해성 섬유제품개발과 인견, 안동포, 명주의 고감성 소재개발 및 천연 복합화·고차가공 기술개발 등 산업화 연구개발 사업.

▶ 그린텍스 생산시스템 개발.

응용연구분야로 총 800억원을 예산으로 에너지 절감형 생산시스템 개발과 에너지 재생(리사이클)생산시스템 개발.

▶ 신시장 개척 및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통합 마케팅 지원사업과 고유브랜드 육성사업, 해외 유면전시회 유치(리사이클 및 천연섬유 등)으로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

한편 ‘차세대 그린텍스 신 산업 육성사업’이 추진될 경우 신산업 창출과 저탄소 녹색산업의 마켓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대구지역 연구·개발 역량과 경북의 첨단 섬유생산기지의 협력체계 구축, 원천 기술력 확보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녹생성장산업 선도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선진국의 환경규제 대응체제 구축 및 농업, 해양, 환경, 의료 등 타 산업분야로의 기술혁신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김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