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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봉제기술연구소- 경북영주 풍기인견 일자리창출 기반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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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8. 10. 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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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봉제기술연구소 - ‘인견으로 이런 옷도 가능하다’ 제시

  최신 트렌드 반영, 인견 소재의 패션상품화 영역 확대 기여

  풍기인견 특화제품 기획·생산, 인력 인프라 구축에 포커싱 둬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이사장 김시영, 소장 류종우)가 ‘풍기 인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다름 아닌 봉제연구소가 ‘2008 노동부,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영주· 풍기인견 일자리창출 기반마련사업’을 추진, 영주지역 특화상품인 풍기인견 대상의 교육 및 홍보를 위해 의류를 제작하고 인견의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것.

지난 10월 2일, ‘풍기인견홍보전시관’에서 사업 발표회.

발표회는 김주영 영주시장, 송세영 풍기인견발전협의회장, 김자여 풍기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 지역구 국회의원,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 교육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봉제연구소는 경북영주지역의 특화제품인 풍기인견을 소재로 교육·마케팅을 위한 인견의류를 제작, 업체에 제안하는 한편 특화된 제작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지역 내의 일자리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들어 인견(비스코스 레이온)은 ‘에어컨 섬유’ 등으로 불리며 기능성 웰빙 소재로 각광받고 있지만 영주‧풍기 지역은 완제품 기획력이 약하고 제품의 특성에 맞는 고급봉제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지 않아 마켓 셰어확대 접목이 쉽지 않았다는 것.

특히 봉제의 경우 타 지역 봉제공장에 오더 베이스의 제품을 기획· 생산하고 있음은 물론 이 지역 봉제공장들이 중국산 인견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풍기 인견 지역 제직‧판매기업들은 공동화현상에 따라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연구소는 ‘특화산업 발전’을 모토로 봉제강국·차별화된 소재를 활용, 봉제산업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풍기인견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경북영주‧풍기인견 일자리창출 기반마련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풍기 인견은 아직까지 ‘실버세대들의 여름 내복’정도로 더 많이 알려져 있어 제품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홍보가 시급함을 전제, 풍기인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과 함께 ‘인견으로 이런 옷도 가능하다’라는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사업추진의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풍기인견 소재를 활용한 품평회는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나타났다.

인견 소재의 특성과 기능성을 반영시킨 봉제·패턴의 개발은 물론 최신트렌드를 반영시킨 패션디자인의 접목을 통해 제시된 풍기 인견 패션의상들은 그야말로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로 새롭게 태어났다.

연구소는 이 사업을 통해 영주지역 내에서 명품인견제품의 제작교육 시행과 특화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는 지역업체들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풍기인견의류 제작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노력을 병행했으며, 교육생 대상의 우수작품 시상식을 함께 시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품평회에서는 스커트, 원피스, 블라우스, 재킷 등 인견의류 디자인 기획 아이템 40점과 인견의류 패턴 및 봉제기술개발 아이템 24 점 등이 제시된 가운데 젊은 세대의 외출복으로 인견의류의 발전 가능성과 비전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품평회에 자리한 송세영 풍기인견발전협의회 회장은 “패션의 흐름을 반영시킨 제품의 다양화 전개 기반이 이뤄지지 않아 풍기 인견 소재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홍보하는데 한계가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봉제기술연구소의 적극적인 사업 지원을 계기로 풍기 인견의 명품화 및 상품화 영역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풍기 인견 기업들 또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 11월 까지를 추진되는 이 사업에서는 기획, 제작기술개발, 마케팅, 제품평가와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TFT의 구성 및 운영은 물론, 다양한 아이템의 상품기획·제작과 아이템별 제작 매뉴얼을 구축하는 완제품제작기술개발 및 인견제품제작 인력양성 사업이 동시에 추진된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인견 소재에 대한 인식전환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흥은 얻음에 따라 지속사업화를 적극 추진중에 있어 풍기인견의 특화산업 정착 및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가 예상되고 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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