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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혁신역량 강화’위해 섬유기관·단체 분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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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텍스뉴스 Texnews 2008. 9.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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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혁신역량 강화’위해 섬유기관·단체 분발 요망

  ‘섬유산업 울타리’ 벗어나 타 산업과 ‘융합’ 유도해야

  예산 채널다각화, 산업용섬유 TFT구성으로 잰걸음 필요


업종 간 협력과 연대에서 더 나아가 이업종 간 네트웍의 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요즘.

최근들어 ‘융합’이라는 단어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섬유산업 역시 단위공정 간 연계, 네트웍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스트림간 연계’는 섬유산업의 내부 혁신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섬유산업 간 스트림 연계’를 보완하는 한편, 섬유산업이 차지하는 산업영역군의 확장과 시너지효과를 확산시키는 수단으로 ‘IT, NT, BT 등 타 산업과의 융합화’가 관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계를 밟자면 ‘섬유산업 내부 스트림간 연계’ 바탕의 ‘타 산업과의 융합화’가 이뤄져야함이 순서라면 순서 일 수 있겠다.

그러나 섬유산업이 당면한 위기국면을 전제하자면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허리에 꿰어서 바느질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섬유업종 내부 스트림간 역량 확대와 동시에 타 업종간 융합을 통한 혁신의 노력을 병행하는 방법 뿐이다.

특히 국내 섬유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카테고리 확대에 비의류용 및 산업용섬유가 집중조명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는 이러한 섬유업종 내·외부 연계·융합의 노력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연구·개발’과 ‘마케팅’이 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은 절대적이다.

섬유산업에서도 이들 기반의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적잖은 예산을 배정·투입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노력과 시간, 예산에 비해 그 파급효과는 크게 반감되는 면도 없지 않다.

문제는 ‘선택’이 아닌 ‘글로벌 트렌드’ 기반의 마켓 시스템의 변화로 말미암아 기존 섬유산업이 올-인해왔던 산업환경과 여건, 입지 등 모든 것이 크게 변화했다는데 있다.

수십년 간 섬유산업군 내부 ‘울타리’에서 갇혀 기본 섬유산업의 카테고리가 전부인양 대응해왔던 섬유업계가 ‘재기’와 ‘부활’을 위해서는 ‘섬유산업 카테고리 확장’을 위한 전방위 노력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중소섬유기업 입장에서 당장 이를 위한 대응에서 만큼은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

‘타산업과의 융합화’ 및 ‘섬유산업 카테고리 확장’ 등을 통한 ‘인-풋’ 대비 ‘아웃-풋’의 확대는 기관·단체의 몫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2000년 초부터 일부 섬유단체 및 기관·학계 등을 주축으로 국내·외 마켓조사를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용역조사 및 보고서 발표를 가진 ‘산업용섬유산업’.

아직까지 제자리다.

어느것 하나 ‘액션’을 바탕 둔 마스터 플랜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동안 정부, 지자체, 섬유기관 단체 등을 통해 제시된 산업용섬유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로드-맵’ 하나 정도는 제대로 발표됐어야 했지만 ‘주먹구구’ 대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다.

‘산업용섬유’가 기존 섬유산업의 부활과 재기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아직까지 섬유업계 내부 간 합의점 도출은 물론 그 방향과 목표고지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섬유기업 가운데 산업용섬유를 영위하고 있는 기업 대상의 기본적인 데이터 수치도 없는 상황이다.

더 나아가 산업용섬유 접목 및 전개를 위한 국내 산업용섬유 마켓 포지션과 방향성도 확립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외 몇몇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가 제시하고 있는 해외산업용시장 데이터 및 현황 바탕의 국내시장 전망 제시가 전부이며, 섬유관련 기관·단체·연구기관에서 제각각으로 발표한 근거가 부족한 보고서만으로 산업용섬유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을 뿐이다.

요컨대 섬유산업의 재기와 변화의 모멘텀 마련에 있어 ‘스트림간 협력’을 뛰어넘는 ‘타 업종 및 산업간 융합’과 ‘산업용 섬유의 활성화’가 관건이라면 우선, 섬유단체·기관이 먼저 변화된 대응을 보여야 하며, ‘액션플랜’ 바탕의 실질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우선 ‘산업용 섬유 활성화’에 있어 ‘TFT(테스크포스팀)’구성을 서둘러야 한다.

국내·외 학계·업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산업용섬유의 방향성과 타깃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의 구성이 바람직하다.

산업용섬유의 활성화를 위한 국내 기 구축된 기업 및 인프라 현황을 파악함에 있어서도 전국 대상의 심도있는 리써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특히 산업용섬유로의 방향전환에 있어 국내 및 해외시장 대상의 마켓 볼륨은 물론 산업용섬유 확대·접목 가능분야 및 유력분야 기반의 인프라 구축 및 대응 방향 등을 함께 제시해야한다.

이와 함께 ‘타 산업과의 융합’에 대한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한다.

‘정부예산 확보’에 있어서 섬유산업의 ‘큰 집’ 역할을 수행해온 ‘지식경제부’의 ‘우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과 기업, 연구기관, 단체할 것 없이 연구·개발, 마케팅 관련 정부지원 예산 확보의 ‘채널 다각화’를 이뤄내야한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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