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직물업계 CEO' - 상생협력 재도약 결연한 의지 표명
결의 내용 실천할 수 있는 ‘액션-플랜’ 바탕 이행, 과제로 남아
올 해 2월 28일, 업계·학계 및 관련기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구·경북 섬유 신문화 창조 원년 선포식’.
섬유산업의 기회요인 부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 마련을 위해 섬유업계가 자발적으로 변화 의지를 천명한 지 5개월 여 만인 지난 7월 17일, 다시 모였다.
대구·경북 섬유업계 CEO 150여명은 지난 17, 18일, 양일간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에서 열린 ‘대구·경북 섬유직물업계 CEO 워크샵’에 참석해 섬유업계 재도약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선- 자구노력, 후- 정부 정책지원’의 이행과 ‘생산성 15% 업, 비효율성 15% 다운’을 위한 ‘업&다운’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대구경북섬유직물조합(이사장 이의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이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직물수출협의회, 코오롱 FM(주), (주)진영이 후원한 이번 CEO워크샵에서는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의 초청특강과 정순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경제국장의 ‘신정부 국가 균형정책’ 강연 및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경영에 접목하라’는 제목의 주제 강연이 있었다.
또 최용호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섬유직물업계 당면 현안 중심의 정책 토론도 마련됐다(토론 내용 기사 이어짐).
토론회에 앞서 이의열 섬유직물조합 이사장은 “원부자재 및 유틸리티 상승, 환율 불안 등 섬유산업 뿐 아니라 모든 기업 환경이 IMF때 보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섬유기업은 협력과 지혜를 모아 내일을 준비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CEO워크샵을 통해 경영혁신, 업계 현안타결을 위한 상생협력의 자리를 마련해 생산성 15% 증대 및 비효율성 15% 감소시키는 업&다운 노력을 추진해야하며, 시설개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려 1등 제품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바이어가 찾아오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고비용 저효율, 내수시장 냉각 등 산업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섬유산업은 10년만의 프러스 성장지표와 섬유기업들의 위기극복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구경북 섬유업계의 수출액 증가세는 견실하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역경속에서 신시장 개척의 첨병역학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경북섬유기업은 업-다운스트림 생산의 주역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문화, 고급화, 기능성제품 창출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업계에 4가지 사안에 대해 당부했다.
노희찬 회장은 우선 ‘CEO 모두 자신감을 회복해 기업가 정신과 지혜,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사, 제직, 염색, 패션 등 스트림간 화합·상생 기반의 공동운명체 의식으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함과 ‘시설 현대화를 통한 품질력 향상과 대내·외 마케팅 강화, 기술혁신, 경영합리화 노력’, ‘수입규제, 불공정 국제 통상 변화 흐름에 기민하게 대처’해야함을 당부했다.
박노욱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은 “기술개발, 경영혁신, 국제경쟁력 강화 위해 다양하게 제시된 토론 내용의 실천으로 전통섬유산업의 옛명성을 되찾아야하며, 오늘 나타난 업계의 관심과 열의만으로도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설비 투자의 정부지원을 통한 재도약의 기회 마련도 중요하지만 업계 또한 매년 10~20%씩 단계적으로 설비를 개최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업계 스스로의 변화의지를 보여야하며, 정부대상의 명분있는 대책을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들어 벌써 두 번째 섬유업계 및 연구기관 스스로가 내부혁신과 변화의지 대외 천명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그만큼 섬유업계가 당면한 현안과 풀어나가야할 과제가 산적해있다는 이유이며, 그 수준이 위기대응 모드로 엄습해오고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CEO 워크샵에 참석한 150여명의 섬유인들만의 변화의지가 아닌 섬유인 모두의 실제적이고 확고한 실천의지가 표출돼야하는 시점이며, 이를 위한 ‘액션-플랜’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 김진일 기자>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 올 상반기 7백76만불 수주 (0) | 2008.07.21 |
---|---|
대구·경북섬유직물업계 CEO 워크샵 -‘섬유직물업계 현안 및 정책토론’ (0) | 2008.07.21 |
CHIFFON, KNIT 파티복 원단, 한국산 원단 충분한 시장성 (0) | 2008.07.14 |
한국섬유개발연구원 - ‘원장 공채’ 첫 시도, 6명 지원 (0) | 2008.07.14 |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전하는 ‘중국 섬유시장 동향’ (0) | 2008.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