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 ‘원장 공채’ 첫 시도, 6명 지원
차기 원장 - 자립화 방안 비롯 당면 현안 해결에 부담클듯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은 연구원 설립 이래 첫 ‘원장공채’를 실시, 지난 7월 11일 까지 총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전임 원장의 잔여임기 및 3년 임기를 수행, 5년여 동안 재임해온 조상호 원장을 비롯 연구원 내부 1명, 대기업 임원·관계자 출신 3명, 섬유연구기관 출신 1명 등 총 6명이 원장 공모에 지원한 가운데 원장 임기 만료시점인 8월 4일 까지 ‘제9대 원장’을 선임하게 된다.
지경부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연구원의 이번 첫 원장 공채 실시는 대외 신임도 향상과 자질 검증 등 공개 채용을 통한 원장의 역할과 입지 강화에 바탕두고 있다.
특히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 관련 대표 연구기관으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바탕 둔 절차를 거쳐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검증받음과 동시에 선임된 원장의 책임있는 운영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추진됐다.
원장 공채 절차 또한 지금까지는 연구원 이사회의 원장 후보 추천 및 지경부(산자부) 동의·보고 절자만 거쳤지만, 이번엔 원장 공채를 위한 ‘원장 추천위원회’를 구성,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 중 최적임자를 이사회에서 선출, 지경부 보고 절차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섬유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과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섬유산업 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혁신역량 및 경영의지를 겸비한 원장’을 공채할 것임을 공고한 바 있다.
특히 섬유에 관한 학식과 연구 분야의 전문지식 및 연구원 경영에 대한 경륜, 지도력과 미래지향적 비전, 조직화합과 경영성과 도출할 수 있는 기관 경영능력,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쉽과 경영혁신을 위한 개혁 지향적인 의지와 추진력을 자격요건으로 제시했다.
한편 연구원의 ‘공채 1기 원장’에 대한 당사자의 부담 또한 적잖을 전망이다.
지역 섬유연구개발 관련 대표 연구기관의 실무 총괄 책임자라는 것과 연구원이 풀어나가야할 산적한 과제가 만만찬음은 물론 특히 연구원 사업 효율화·자립화 바탕의 시스템 혁신 청사진을 동시에 풀어나가야 한다.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대업계로부터 인정받는 연구기관으로 아이덴티를 확립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예산감축에 따른 자립화 먹거리 창출 지혜 도출과 구조혁신 및 구조조정 수위를 설정함에 따른 고통감내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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