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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섬유산업 클러스터 혁신역량 강화 세미나’ 주목

통계 및 공지/섬유·패션·섬유기계·유통 자료

by 텍스뉴스 Texnews 2008. 3. 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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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 ‘섬유산업 클러스터 혁신역량 강화 세미나’ 주목

  ‘퓨전텍스 인력양성사업단’ 학생들의 제안, 참신성 돋보여

 

 



지난달 26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마련된 ‘섬유산업 클러스터 혁신역량 강화 세미나’.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퓨전텍스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지병철)’ 소속 학생들이 섬유산업 클러스터 혁신역량 강화에 대한 5개 과제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섬유산업클러스터 혁신인력양성 교육과정(TICI)' 3기생들의 5개분야에 걸친 주제 발표는 경북대 공대생 및 경상계열 학생 등 대부분 섬유 비전공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지역섬유산업 전반에 걸친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와 섬유산업 현안을 꿰뚫는 눈은 예리했다.

‘대구 섬유산업과 개성공단의 윈윈 전략’,‘ 고기능성 스포츠 웨어 , 섬유산업의 희망’,‘섬유인력양성의 현황과 문제점’,‘이시아폴리스의 타당성과 활성화 방안’,‘Sage, 실버전문 섬유 브랜드’ 등을 주제로 당면 현안 및 문제점의 지적과 함께 대응방안을 함께 제시해 일부 지역섬유산업분야 현안 반영에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었다.

‘대구 섬유산업과 개성공단의 윈윈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저임금, 문화·언어적 동질성 등 장점도 있지만 전력, 노동력, 사회 불안정 등 단점이 상존하는 만큼 대학·연구소·기업·기관 등의 정보 공유와 산업클러스터 구성·추진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도모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유휴시설의 북한 이전·진출을 통해 생산원가 절감과 대구는 고부가 가지제품, 개성공단은 양산제품 생산을 통해 이원화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제시했다.

‘고기능성 스포츠웨어, 섬유산업의 희망’이란 주제에서는 ‘운동 중 시간에 따라 반응하는 소재’,‘운동 중에 섬유자체의 마찰에너지로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섬유소재’,‘ 입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소재’등 컨비니언스 분야와‘ 큰 충격에 경화되고 평상시엔 연화되는 소재’,‘위급시 신발끈이 조명탄이 되는 소재’ 등 안전성 기반의 참신한 신소재 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섬유인력양성의 현황과 문제점’이란 주제발표에서는 ‘섬유·패션 전문인력은 기업 경쟁력 저하-사회적 인식저하-인재의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으며, 섬유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키기 위해 섬유 드라마를 만드는 등 전략적인 미디어 홍보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섬유산업은 공정간 협의와 공조 기반의 경쟁력 확보가 바탕이 돼야 하지만 여전히 대기업 중심의 생산-공급구조로 대외경쟁력에 취약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으며, 인력난과 구직난 혼재에 따른 문제는 이탈리아와 일본 섬유산업을 통해 극복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시아폴리스의 타당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봉제 및 패션의류를 중심으로 달성공단, 성서공단, 서대구공단, 염색공단 등 주요 4개 공단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섬유패션산업 혁신클러스터를 구성해 이탈리아 카르피와 같이 생산, 연구개발, 비즈니스 서비스, 판매 기능을 연계·발전시켜야한다’고 밝혔다.

또 ‘이시아폴리스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자연친화적 신소재 마케팅과 연계시키는 한편 한미FTA체결 및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기반으로 우수한 스포츠웨어 및 기능성 소재의 고부가가치 기지화 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역량있는 패션의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요구되며, 제조소매업(SPA)의 대표적 브랜드라 할 수 있는 ’GAP','ZARA','H&M'과 같은 성공적인 브랜드를 창출·운영할 수 있도록하는 패션창업촉진지구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패션창업촉진지구 조성의 경우 이시아폴리스 내 섬유패션기능대학과 의류패션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패션투자펀드 운영,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합 물류 통합 스토어의 설치 등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버전문 섬유 브랜드’ 발표에서는 ‘경제력있는 실버세대의 증가와 이들에 대한 사회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실버전문섬유 브랜드가 부재상태’라며, 이들 대상의 브랜드 론칭 비전을 제시했다.

‘평상복, 레저·스포츠용 의류는 물론 인텔리전트, 발열내복, 요실금팬티 등 의류/위생용, 욕창방지 매트, 습도조절 벽지 등 가정용, 기타 넌슬립 양말, 고령자용 인형 등 쇼핑 편의성 기반의 아이템 개발 및 구성이 필요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실버층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브랜드(Sage) 론칭이 유망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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