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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P 응용 소재·디자인 마켓 급속성장 - 지역 특화·전략 비전의 한 축으로

패션뉴스

by 텍스뉴스 Texnews 2007. 10. 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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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P 응용 소재·디자인 마켓 급속성장 - 지역 특화·전략 비전의 한 축으로 키워야

  패션디자이너·패션브랜드+DTP소재개발 전문기업 조인, 틈새 마케팅 전략상품으로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국내시장 상륙을 본격화 한 ‘DTP(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국내 상륙 7~8년째를 맞고 있는 DTP 마켓은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물론 초기 ‘DTP 프로듀서’들의 마켓 전개 방식과 개념정립의 오류 등으로 마켓 전반에 걸쳐 적잖은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치기도 했지만, DT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화 접목 시도 및 디자인 개발력의 향상 등으로 그 영역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국내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이 세계의 명화 및 화가들의 작품을 DTP를 통해 패션 의상에 접목하는 등으로 패션상품화 접목 가능성과 그 범위 확대가 예상했던 바 이지만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앙드레 김’,‘박동준’,‘최복호’ 등 국내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은 이제 DTP를 활용한 패션의상을 패션디자이너의 독자적인 크리에이티브와 패션 트렌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이자 소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패션브랜드 가운데 DTP를 활용한 패션소재를 가장 많이 접목하는 것으로 알려진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박동준 디자이너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DTP센터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소재의 다양성 시도’를 비롯 DTP소재개발 전반에 걸쳐 밀착 대응하고 있다.

매년 국내·외 유명화가의 작품을 활용, 독창성 있는 DTP 소재를 패션의상에 채택하는 등으로 지금은 DTP 바탕의 소재개발 및 상품 전개가 메인 아이템으로 정착된 상황이다.

DTP 소재 접목 초기만 해도 S/S시즌 타깃의 소재 접목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F/W 상품 개발에서도 적극 채택하고 있는 등 소재 활용 포지션이 안정권에 접어든 상태다.

지난 2000년부터 DTP 소재를 본격 채택하기 시작한 이래 시즌별 차이는 있지만 전체 패션상품의 20%에서 최대 40% 수준까지 DTP텍스타일 아이템이 차지하기도 한다.

‘최복호 패션’ 또한 DTP를 활용한 독창적 소재개발 리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패션디자이너 최복호는 ‘청도 감물염색’을 비롯 천연염료와 DTP의 결합 및 전통문양 디자인을 응용한 창작성 있는 DTP 텍스타일을 개발·제시하는데 발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DTP 전문 기업인 ‘빗살무늬’ 등과의 공조체제를 통해 DTP소재 개발에 남다른 의욕을 보여주고 있는 ‘최복호 패션’은 DTP를 응용한 다양한 텍스타일 디자인의 크리에이티브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부각시켜나갈 예정이다.

패션기업과 DTP관련 기업, 연구기관 상호간의 이러한 밀착 대응에 따른 DTP 활용 확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대구국제패션페어(DGIFF)’에서 선보인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DTP를 활용한 홈 컬렉션’에서는 DTP를 통한 패션상품화 및 발전 가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계명대학 패션디자인과 교수 6명의 DTP 응용 홈 컬렉션 디자인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제시된 전시회에서는 DTP가 홈 컬렉션뿐만 아니라 각종 패션소품에 이르는 토털 패션산업 카테고리로의 확대 가능성을 부각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물론 아직까지 한정된 소재의 DTP 접목성 등으로 마켓 확대에 다소 시간이 요소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잉크, 원단, DTP설비 등 DTP 분야 전반에 걸친 정부차원에서의 연구·개발사업의 진행과 개별 기업들의 노력 등으로 마켓 전개 한계상황이 점차 무너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 DTP 산업의 트렌드 흐름을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DTP를 활용한 텍스타일 소재 아이템과 패션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마켓 대응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패션마켓을 가장 밀착대응하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및 패션브랜드와 소재개발 디자이너의 연계를 전략화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마켓으로의 확대시켜 나가야한다는 게 그것이다.



<대구 -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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