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환경부, 버려지는 현수막의 새로운 2막 응원 폐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 발굴･확산 위한 ‘제2회 경진대회’ 개최

행안부·환경부, 버려지는 현수막의 새로운 2막 응원

폐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 발굴･확산 위한 ‘제2회 경진대회’ 개최

공공기관까지 참여 대상 늘리고, 우수기관 시상 규모 6점으로 확대

 

 

 

경기 파주시는 2023년 12월, 친환경 현수막 소재 사용과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지원 확대에 발맞춰, 현재는 전국 75개 지자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충북 진천군은 관내 기업과 협약을 통해 수거한 현수막 1만 8천여 장으로 72개의 벤치·테이블 등을 제작해 관내 공공건축물 등에 설치했다.

 

광주 서구는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수거한 현수막을 활용하여 어린이 안전우산 250개를 제작한 후 관내 6개 초등학교에 전달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 동구는 지난해 수거한 현수막 7만8천여 장 전체를 부직포로 가공해 건설현장 공사용 부직포로 활용했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8톤, 재활용률은 33.3%(1,801톤)로 집계되어2023년의 폐현수막 발생량 6,130톤, 재활용률 29.6%(1,817톤)에 비해 발생량은 11.8% 줄고, 재활용률은 3.7%p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 폐기되고 있어 현수막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자체･공공기관 및 민관 협업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를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개최한다.

 

경진대회를 통해 지자체와 민간 재활용 업체와의 협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 경진대회 전 5개에 불과했던 폐현수막 재활용 관련 지자체 조례가 75개로 늘어나는 등 지자체의 폐현수막 재활용 노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부문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 대상을 지자체 외에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고, 시상 규모도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 각 1점에서 각 3점으로 늘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주요 폐현수막 재활용 실적과 계획을 5월 16일까지 환경부로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실적 평가를 통해 9월말 우수기관 6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경진대회의 절차는 환경부 누리집(https://me.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경진대회 결과 공공 부문에서는 파주시가 최우수상(행안부장관 표창)을, 민·관 협업부문에서는 경기도와 롯데마트가 최우수상(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파주시는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롯데마트는 지역 골목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도내 롯데마트매장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광장 무대 패널, 벤치 등으로 재활용해 전통시장에 기부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장바구니, 마대 등으로 재활용하면서, 환경친화적 현수막 제작도 확대할 수 있도록 ‘폐현수막 재활용 등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전국 75개 지자체에 총 1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4월에도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수거한 현수막을 재활용해 마대자루 69만여 개, 장바구니･앞치마 등 25만여 개를 제작했으며, 환경친화적 현수막은 2만 7천여 개를 제작했다.

 

또한, 현수막 재활용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옥외광고센터, 한국자원경제연구소와 함께 ‘환경친화적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지침서’를 마련해 각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침서에는 수거 현수막 처리 방법, 지역별 재활용 업체 현황, 재활용 유형, 우수사례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노홍석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관계기관은 물론 기업･단체들과 함께 재활용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속 지원하여 지역 중심의 현수막 순환이용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현수막이 새로운 제품으로 태어나도록 지자체와 재활용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 제2회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 개최계획

 

□ 추진 배경

 

○ 현수막 사용부터 처리까지 자원의 순환이용에 기반한 공공부문
중심의 현수막 순환모델 구축

 

□ 추진 계획

 

○ 행 사 명 : 2025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

 

○ 접수기간 : 2025년 4월 16일 ~ 5월 16일

 

○ 참가대상(전년도 최우수 대상 기관은 참여 불가)

 

- (공공 단독)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

 

- (민·관 협업)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 민간 기업

 

* 민간 기업 단독 참여 불가(지자체 또는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참여)

 

○ 평가범위 : 2025년 성과 및 향후 계획

 

○ 포 상 : 공공/민관 부문별 각각 최우수, 우수 팀에 장관상

 

구 분	최우수		우수
공공 단독	1팀	행안부 장관상	2팀	행안부 장관상
민·관 협업	1팀	환경부 장관상	2팀	환경부 장관상
총 계	2팀		4팀

 

* (공통) 입상 기관 대상 홍보 지원(전시회 참여 및 SNS 홍보 등)

 

□ 평가 계획

 

○ (1차평가) 계획서(붙임1) 제출 → 서류 적절성(누락 등) 확인

 

※ 계획서 제출은 환경부 자원재활용과로 전자메일 송부(hslim28@korea.kr)

 

○ (2차평가) 실적보고서 및 증빙자료 제출 → 평가위원 심사

 

※ 상세 평가방법 및 실적보고서 양식은 1차 평가 선정자 간담회에서 별도 안내

 

○ (평가절차)

 

 

계획서 접수 마감	⇨	계획서 1차평가	⇨	선정자 간담회	⇨	평가자료 제출	⇨	최종결과 발표 및 시상
(~5.16)		(5월)		(5월말)		(~8.29)		(9월말)

 

 

◈ 2024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 개최 결과

◈  현수막 자원순환 관련 주요 추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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