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개회, 11일간 20개 안건 심사
박종필 의원, ‘대구광역시 섬유·패션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계획수립, 육성사업 등 제도적 근거 마련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2월 11일(화)부터 2월 21일(금)까지 11일간 제314회 임시회를 열어 제·개정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은 2월 11일부터 시작되는 대구광역시의회 제314회 임시회에 ‘대구광역시 섬유·패션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으로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함이다.
박 의원은 “대구는 1970~80년대에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주도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원가 경쟁력 하락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등의 변화에도 직면해 있다”며, “주력산업이었던 섬유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섬유·패션산업의 지속적이고 체계적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실시, ▲섬유·패션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지역 섬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증 지원, ▲사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섬유는 여러 산업 및 소재와의 융복합에 첨단 소재로 쓰이고 있고 꾸준히 발전하는 성장산업”이라며, 대구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 연구원 등을 비롯한 훌륭한 연구기관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펙스코 등의 마케팅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대구시의 지원이 좀 더 세밀하게 이루어진다면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제·개정 조례안 18건, 동의안 2건 등 총 20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광역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지원 조례안(이재화 의원, 서구2), ▲대구광역시 체육시설 관리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하중환 의원, 달성군1), ▲대구광역시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안(정일균 의원, 수성구1), ▲대구광역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황순자 의원, 달서구3), ▲대구광역시 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안(김태우 의원, 수성구5), ▲대구광역시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조례안(권기훈 의원, 동구3), ▲대구광역시 도시공원 및 녹지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성오 의원, 수성구3), ▲대구광역시 소프트웨어산업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재용 의원, 북구3), ▲대구광역시 섬유·패션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박종필 의원, 비례), ▲대구광역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순자 의원, 달서구3), ▲대구광역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경구 의원, 수성구2), ▲대구광역시교육청 경제·금융교육 활성화 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대구광역시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영애 의원, 달서구1)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되어 있다.
2월 11일(화) 10:00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2월 12일(수)부터 2월 20일(목)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각 실·국 및 공사·공단 등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받으며,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상화로 입체화 도로 건설현장, 녹색합습교육원 등 현장 방문도 실시한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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