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신산업 미래 설계 플랫폼, ‘2024 TIBEX 기술이전 설명회’ 성황리 종료 / 경북테크노파크, 기술이전부터 사업화까지 전폭지원
경상북도 신산업 미래 설계 플랫폼, ‘2024 TIBEX 기술이전 설명회’ 성황리 종료
경북테크노파크, 기술이전부터 사업화까지 전폭지원, 기업-산업 동반성장 출발점
경상북도와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브릿지 3.0(이하 브릿지 3.0)’와 함께 주관한 ‘2024년 TIBEX 기술이전 설명회’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영남권에서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기술거래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간의 기술 교류 및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차전지 등을 포함한 미래산업 기술을 지역 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총 58개 기업이 참가해 100건의 상담 실적과 더불어 3건의 기술이전 거래 계약 성과를 달성, 지역 혁신기술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경상북도와 경북TP는 이번 TIBEX 기술이전 설명회를 기반으로 향후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전 행사로 성장시켜 나갈 잠재력을 보였다.
경상북도와 경북TP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통해 매년 100여건의 대학·연구소 공공기술을 기업에 이전, 지역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기술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한 이력이 있다.
또한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 사업의 종료 후에도 2024년 4월 산업부 공모사업인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서비스 사업’에 도전, 최종 선정돼 미래산업 기술사업화의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디버스와 한국로봇산업연구원 간 체결된 기술이전 계약은 물류 자동화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예고한다.
(주)디버스는 AMR(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자재 자율이송과 관제시스템 운용 기술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고, 경북TP와 연계해 시제품 제작 및 사후 PoC(개념증명) 지원을 받아 고중량 자재 이송이 가능한 구동부 고도화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안전관리 솔루션이 적용된 산업용 로봇을 제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대학교와 칼리 기술이전 계약도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영남대학교 기술인 ‘시금장 메주 추출물을 함유하는 숙취해소제’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칭되면서 이달 내 체결될 예정이라 밝혔다.
칼리는 이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남대학교는 성공적인 이전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교육부 BRIDGE 3.0 사업의 시제품 제작 등을 연계해 한국 전통식품의 기능성 물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수성을 각인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덱스터크레마 간의 기술이전 계약은 기술과 산업의 긴밀한 융합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덱스터크레마는 자사의 솔루션 프로그램 ‘애드플로러’에 KISTI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메인 특화 대형언어모델 (LLM)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미래 신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와 경북TP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기술이전 설명회의 규모와 범위를 점차 확대, 국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R&D 및 사업화지원, 스케일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 기술이전 및 사업화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국장은 “경상북도가 지향하는 미래산업 육성과 기술사업화의 핵심 전략을 보여주고, 지역의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확보와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술과 산업이 만나는 혁신의 접점이자, 경북TP가 미래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북TP는 기업이 ‘기술을 가치로’ 구현하는 여정에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경북TP가 펼쳐갈 지원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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