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 ‘섬유, 현대미술을 만나다’ 개최
사회적기업 ㈜아트코파와 생활섬유공예전 8월 20~24일
대구섬유박물관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사회적기업 ㈜아트코파와 공동으로 ‘섬유, 현대미술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박물관 건물 1층의 유휴공간을 특별 전시실로 활용해 현대미술과 섬유를 접목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품전이다.
이번 전시는 섬유설치미술과 섬유공예 작품뿐만 아니라 커튼, 가방, 쿠션 등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생활 소품에 디자인을 입혀 대중이 섬유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실은 총 3개로 구성, 다양한 테마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입술 그림으로 섬유 컬래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명주 작가 외 ㈜아트코파 소속 작가 19명이 참여해 큰 기대를 모은다.
아트코파(artCofa)는 회화, 동판화, 모노 프린트 등 작가들의 창작 예술 작품을 섬유에 프린팅 및 핸드페인팅 하여 업사이클(Up-Cycle)제품을 디자인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석기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섬유·패션과 예술을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섬유박물관이 위치한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내 업무시설과 상가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유휴공간을 활용하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체험실 ‘빛으로 그린 그림’, 섬유창작소 ‘마크라메 썬캐쳐 만들기’, 성인대상 체험 ‘연잎다포, 컵받침 만들기’, 텍스타일 디자인체험프로그램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되어보아요’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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