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 MOU 체결
한국-몽골 섬유산업 발전 및 섬유소재 기술개발 협력
▶사진 왼쪽부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 몽골과학기술대학교 Tsolmonbaatar.D 부총장
한국섬유개발연구원(호요승 원장)과 몽골과학기술대학교(Namnan Tumurpurev 총장)는 ‘한국-몽골 섬유산업 발전 및 섬유소재 기술개발’에 관한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6월 20일 몽골 현지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 몽골 천연소재 섬유분야 고도화, ▲ 국제협력 사업 전개, ▲ 기술인격 파견 및 교육 지원, ▲ 자원 정보 수집 및 교류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959년 설립한 몽골과학기술대학교는 몽골 과기부 산하 대학교로서 섬유 관련 학과를 몽골에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섬유공학, 의복, 어패럴 및 가죽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국제협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섬유제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의류생활용 및 산업용 소재에 대한 기반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적극 활용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양모, 캐시미어 등 동물 털(animal hair) 소재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함과 동시에 한국의 의류, 부직포 관련 선진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양 국가 간 천연섬유 소재를 활용한 사업 전개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몽골 방문 기간 몽골 울섬유 협회(Mongolian Wool Textile Association), 몽골 울/캐시미어 협회(Mongolian Wool and Cashmere Association), KOICA 몽골 사무소 및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호요승 원장은 “이번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의 MOU 체결은 의류 중심의 천연섬유 소재에 대한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 환경분야, 생활소재 분야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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