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설립 28년만에 ‘다이텍 Union Crew’ 노조 설립

 

 

 

다이텍연구원 설립 28년만에 ‘다이텍 Union Crew’ 노조 설립

‘협력’, ‘공존’, ‘합리성’ 바탕, 연구원의 미래 성장 위해 노력

 

섬유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연구원(원장 홍성무)은 지난 8월 23일, 연구원 노조 ‘다이텍 Union Crew’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조 창립총회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 MZ세대들과의 융합, 노동조합의 이미지 변환을 위해 온라인 메타버스에서 진행됐다.

 

연구원 노동조합은 노조원을 ‘크루원’으로 지칭, 익명성을 통해 사측이 알 수 없도록 했으며,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노조 가입 및 탈퇴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다이텍 노조는 설립총회를 통해 산별노조인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에 가입했으며, 초대 노조지부장은 섬유가상공학연구센터 이종환 전임연구원이 맡았다.

 

이종환 지부장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연구원의 경영을 위해서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며, “강성 노조는 지양하며, 노조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텍 노조는 ▶연봉/임금체계 변경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시스템 ▶간접비 축소 해결 ▶복지 및 근로환경 개선 ▶포괄임금제 폐지 등을 중장기적인 목표로 세웠다.

 

또, 사측과 갈등에 따라 파업 등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최근 노조의 모습을 탈피하고 변화된 사회에 걸맞은 ‘협력’과 ‘공존’, ‘합리성’이라는 3가지 키워드에 따라 11월 중으로 사측과 교섭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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