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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경북 7월 섬유 수출실적 및 경기동향 발표

통계 및 공지/섬유·패션·섬유기계·유통 자료

by 텍스뉴스 Texnews 2021. 9. 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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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경북 7월 섬유 수출실적 및 경기동향 발표

전년동월 대비 40.8% 증가 속, 원자재·해상운임 상승 등 어려움 가중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7~8월 섬유 경기동향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7월 지역 섬유산업 수출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업계에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 7월 섬유 수출은 전방산업의 판매회복 및 글로벌 섬유 수요 개선에 따른 주요 섬유 수출국으로의 수출 호조, 전년 동월의 수출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가 전년동월 대비 40.8% 증가한 256.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 수출누계(1~7)도 전년동기 대비 26.6% 증가한 1,684.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원료 43.5백만달러, 섬유사 66.4백만달러, 섬유직물 127.5백만달러 그리고 섬유제품은 19.3백만달러를 수출, 전년동월 대비 각각 17.4%, 105.7%, 35.0%,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의 경우도 각각 39.8백만달러, 21.7백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월 대비 42.7%, 55.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폴리에스터 직물과 니트 수출실적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7월 대비 각각 27.7%, 6.6% 감소해 지역 섬유업체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섬유 수출현황>

(단위 : 백만달러, %)

구분 2020 2021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4 5 6 7
대구경북 245 157 122 157 182 168 201 197 209 235 206 207 251 252 251 261 257
증감율
(전년동기대비)
-0.4 -41.9 -54.8 -35.9 -31.3 -30.0 -12.2 -23.6 -12.9 -8.6 -8.4 -15.5 2.4 60.5 105.7 66.2 40.8
전국 987 751 683 822 970 790 1,063 937 1,019 1,114 911 844 1,076 1,100 1,073 1,122 1,141

자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텍스토피아 통계자료(한국무역협회 자료가공)

 

 

주요국별 섬유 수출을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미국(8.2% 증가), 중국(62.2% 증가), 베트남(33.4% 증가), 터키(17.8% 증가) 등 전 주요 수출국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7~8월의 체감경기 종합지수(BSI)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한 오더 감소 등의 요인으로 소폭 하락해 87.5로 조사됐다.

 

9~10월 전망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변동요인은 있지만 계절적 성수기 도래의 기대감으로 상승 전망하여 97.9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지역의 7~8월 매출 관련 체감지수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하락해 내수와 수출은 각각 88.8, 76.2으로 조사됐으나 9~10월 전망은 계절적 성수기 도래 등의 요인으로 상승 전망하여 100.7 99.2로 파악됐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자체조사에 따르면 원사업체는 원료 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수입사의 가격 인상 기조 및 9월 성수기를 대비해 7~8월 비축 생산으로 가동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하절기 전기요금 인상 및 주 52시간 근무체계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치 못하고 있어 어려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직업체는 7월 대비 8월은 가동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상승 및 해상운임 상승으로 채산성은 악화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 등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업체는 7~8월은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인한 섬유수요 회복 및 전년동월 대비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수출실적 호전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원자재 가격상승 및 지속적인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 “지역의 주요 섬유 수출국인 베트남의 락다운 장기화로 현지 생산공장 보유업체 및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향후 상황도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일 기자, texnew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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